2024. 3. 23. 토. 중세도시 에보라를 벗어나 우리는 포르투갈 최고의 휴양지인 남부 알가르브 지방으로 내려가는 도중 작은 베자에서 투숙하였다. 베자는 포르투갈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베자 현의 현도이며 면적은 .1,146평방Km. 인구는 35854명(구글 지도 검색)의 작은 마을이었다. 이곳의 시내 중심가에 숙소를 정한 후 곧 저녁 식사를 위해 로비에서 모여 버스로 근처의 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식당 앞에 성당이 있었다. 식사를 빨리 끝내고 성당 안에 잠시 들어가 조배하리라 생각했는데, 5인조 4명이 식사후 수다떠느랴 깜빡 잊었다. 밖으로 나오니 성당에 불이 켜져 있고 신도들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아차. 버스에 타자 성당에 가서 특전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 올랐다. 가이드에게 사정을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