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353

밴쿠버 여행기-25. 사랑스러운 루이스 호수

2013.11.6.수. 유키 쿠라모도의 피아노곡으로 널리 알려진 루이스 호수.내가 그 감미로우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피아노곡을 들었을적에는루이스 호수가 막연하게 스위스의 어느 산속에 있는 호수라고 생각하였다.나중에야 카나다의 로키산맥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발 2464미터의 빅토리아 산의 빙하가 만든 루이스 호수는영국 빅토리아 여왕 의  공주의 이름을 붙힌 사랑스러운 호수로,유네스코 지정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라고 하였다. 그 물빛이 아름다운 애머럴드 보석처럼 맑고 투명하였다.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하여 차창으로 장엄한 로키산을 바라보니온통 눈으로 덮혀 있어 어쩌면 루이스 호수도 단단한 얼음으로 덮혀있지 않을까?걱정하며 다가간 우리에게 루이스 호수는 방금 세수한 맑은 얼굴로 맞이해 주었..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4. 차창으로 보는 로키산

로키산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길이 1500킬로미터,넓이 약 80평방미터의 거대한 산맥으로 해발 3000미터가 넘는,산봉우리만 수십개가 넘는 알프스산의 50배 정도 크기의 산이다.가이드으 설명에 의하면 세계 3대 산맥은 안데스 산맥, 로키 산맥,히말라야 산맥이라고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산맥이라고 하였다. 내가 처음 로키산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것은영화 속의 배경 장면이었는데,오늘 바로 그 배경속의 산으로 간다고 하니 기대로 가슴이 떨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흐린 날과는 다르게 점점 하늘빛이 밝아왔다.로키산의 절경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설퍼산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지난 달 중국 황산에 가서는 계속 구름속에 잠긴 산만 바라보고 왔으므로곤돌라와 케이블..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23. 레벨스톡 마을.

2013.11.5. 화.맑음. 어둠속을 가로지르며 도착한 마을은 로키산으로 가는 길의 레벨스톡.이곳은 해발이 높은 곳으로  마치 깊은 숲속의 성채같은 곳이었는데호텔앞의 키가 큰 나무는 풍성히 눈을  덮고 서 있었다.입구에 들어서니 11월 초순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되어 있었다.특히 군데군데 코너에 자작나무에 빨간 페이트로 그려진 산타가 사랑스러웠다. 뜨거운 온천수에서 몸을 다끈히 데운 후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겼다.실내의 온천탕과 연결된 주변이 눈으로 덮힌 노천 온천탕도 있어커다란 나무위에 쌓인 눈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그동안 쌓인 피로와 노폐물이 다 빠져 나가는 듯 하였다. 이번 우리 패케지 여행의 일행은 20명이었는데 중년의 부부가 2쌍,유학중인 학생이거나 친구를 방문한..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2. 로키산으로 가는 길

2013.11.5.화. 흐림. 캐나다는 세계 2위의 광활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처음 이곳에 주인 인디언들은 지금은 캐나다의 보호를 받으면서산다고 하였는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지만 점점 수가 줄어든다고 하였다.캐나다의 어원도 우리 마을이라는 인디언에서 나왔다고 한다. 우리 가이드 앤드류는 베테랑 가이드로  로키산으로 가는 도중캐나다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 설명과 함께 유익한 퀴즈로 즐겁게 해주었는데아메리카 원주민은 동북 아시아와도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외형의 모습과 비슷하고 언어도 우랄 알타이어 계통이라고 하였다.그들은 특히 한국인에게 호감을 갖고 있기에 그들이 채집한 석청(꿀)을한국인 판매상을 통하여 살 수 있다고 하여 나도 2통을 사왔다. 호프 마을을 지나자 도로는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1. 작은 마을들.

2013.11.5. 화. 맑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로키산으로 가는 날 아침.아침 일찍 일어나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처음 계획대로라면 차를 렌터하여 가기로 하였는데겨울철에는 높은곳이 빙판으로 변하여 위험하다고 하여밴쿠버 한인타운의 OK 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3박 4일의 이용요금이 340$ . 가이드 50$.잠자리와 식사제공까지 해주니 아무런 걱정없이 가방만 끌고 가면 되었다.역시 모험심도 없고 게으른 나에게는 패케지 상품이 제일 편하다.20명 가량의 인원인데 대형 버스로 이동하니 여행사로서는 적자인지도 모른다. 로키산은 BC옆의 앨버타주에 있으므로 왕복 2000키로의 먼거리였다.가는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리는 먼길이었지만,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이 아름다워  전혀 지루한 줄 모르고 10시간 가..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20. 에밀리카 미술 학교

2013.11.4. 월. 맑음. 에밀리카는 카나다를 대표하는 여류 화가로원주민의 생활풍습과 카나다의 대자연을 그린이곳 BC주빅토리아시 출신의 화가라고 하였는데,이곳에 오기전에는 그녀의 존재도 몰랐고,에밀리카 미술대학이 미술계통의 명문대인것도 몰랐으니이러고도 내가 미술 애호가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양사업에 접어든 창고 등을 개조하여 교사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조금 산만스럽기는 하였지만 오히려 그 분위기가 예술적인 영감을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녹슨 낡은 양철 건물을 그대로 교사로 쓰고 있었으며,방문객들과 학생들이 하나로 얽혀 드는 듯 하였다. 수업을 마친 동그란 얼굴의 여학생이 한 명 나오기에 혹시 한국인이냐고 물었더니미구에 거주하는 한국인 2세인데 지난해 이곳에 유학을 왔다고 ..

여행기 2025.03.22

밴쿠버 여행기 -19. 거리의 악사와 전통 시장

2013.11.4. 월. 맑음.배에서 내리자 날씨는 곧 눈이라도 내릴 듯 꾸물하였는데,한쌍의 연인은 무엇이 그리 애틋한지 떨어질 줄을 몰랐다.배경이 선착장이어서인지웬지 곧 이별을 해야하는 연인들처럼 보여 마음 한구석이 짠해졌다.아마도 가까이의 거리의 악사가 연주하는 곡들이 슬펐기 때문이리라. 등을 뒤로하고 혼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이 악사는동양인처럼 보였는데 아무 관중도 없는데도귀에 익숙한  알함브라의 추억, 영화 졸업과러브스토리의 삽입곡. 등을 연주하였는데잿빛 하늘과 축축한 항구와 너무나 잘 어울렷다. 조금 전의 밝은 마음과는 달리 웬지 센티한 느낌으로비둘기가 가득 내려앉은 전통시장쪽으로 발길을 옮겼다.이곳에도 도 다른 악사가 비둘기를 상대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아까 그 동양인 연주가에게 기부..

여행기 2025.03.22

밴쿠버 여행기 -18. 그랑빌 아일랜드의 유람선

2013.11.4.월. 맑음. 그랑빌 아이랜드의 선착장에는 많은 요트가 즐비하게 정박하여 있었는데,해안선을 따라 관광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페리도 있었다.내가 선착장 주변을 산책하는 동안 정박해 있는 유람선의 운전수에게 다가가우리들은 관광객인데 승선비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그 운전수는 L에게돈을 내고 싶은만큼만 내고 타라고 하였다. 이런 계산법도 다 있는지? 우리는 룰루랄라~!  이런 횡재가~!1사람분의 승선비 11$만을 내고 우리 둘은 재발리 배에 올랐다.우리보다 먼저 탄 5명의 손님을 태우고 기다리던 차였는지,우리가 승선하자 곧 바로 부르릉~~! 출발하였다.  오른편 해안은 한눈에 보아도 고급 고층 아파트촌이었고,왼편으로는 오래된 낮은 창고같은 건물을 개조하여연한 파스톤색으로 단장한 동화속의 그림같은 ..

여행기 2025.03.22

밴쿠버 여행기 -17. 그랑빌 아일랜드

2013.11.4.월. 맑음.수공예품을 파는 전통시장이 있는 그랑빌 아일랜드로 버스를 타고 갔다.L이 미리 가는 버스편을 연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 수 있었다.그랑이란 불어로 커다란 이란 뜻인데 그랑빌 아일랜드는 큰섬이란 뜻인가?밴쿠버는 빙하에 의한 침식해안으로 주변에 섬들이 많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해변으로 내려가는 산책로에 단풍이 절정이었다.올 가을 단풍을 못 볼지도 모른다는 것은 정말 기우였다.이렇게 선명하고 맑은 빛깔의 단풍을 실컷 볼 줄이야.....단풍만 고운게 아니었다. 철쭉을 닮은 분홍빛 꽃이 늦가을인데화려하게 피어있어  붉은 단풍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검색해보니 분홍만병초였다) 조용한 주택지에 아침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퍽 부러웠다.한국에서는 아침마다 얼굴을 마주치는 이웃주민에게도 ..

여행기 2025.03.22

밴쿠버 여행기-16. 스팀시계가 있는 게스타운

2013.11.4. 월.맑음. 기념품 쇼핑도 할겸 아름다운 스팀시계가 있는 다운타운으로 나갔다.게스타운의 시계 근처에 멀쩡하게 생긴 젊은이가 구걸을 하고 있었다.구걸하는 장소도 정해져 있는 모양인지 매일 같은 사람이 자리하고 있단다.세계 최고의 복지국가인데도 이런 거지가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는데거지들은 국가로 부터 수당을 받아 마약을 하고 또 거리에서 구걸을 한다고 하였다. 월터프론터 역 근처의 다운타운에는 예쁜 기념품 가게가 많았다.기념품 가게를 기웃거리며 기념품 접시도 사고 자석 페난트도 샀다.카나다 국기속의 메이폴로 만든 시럽도 다양한 병에 담겨 있었는데내가 산 메이플 잎모양의 시럽은 모양이 이뻐서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밝은 빛깔의 장갑과 목도리를 아라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생각보다 너..

여행기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