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르투갈 여행기-5. 제로니모스 수도원

푸른비3 2024. 3. 30. 18:21

2024. 3. 22. 금.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인도 항로를 개척한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에서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에 의해

짓기 시작하여 1672년에 완성된 수도원 건축물로,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는 학교와 고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1983년 벨렘 탑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마누엘 양식. 후기 고딕 양식. 이슬람 건축 양식인 무데하르 양식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아름다운 2층 회랑과 안뜰이

하이라이트라고 하였으나 우리는 외관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수도원 안에는 바스쿠 다 가마. 루이스 드 카몽이스 시인, 마누엘 1세,

포르투갈 국민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등이 잠들어 있다고 하였다.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나는 급하게 발견의 탑으로 걸음을 옮겼다.

발견의 탑은 1960년 엔리케 왕자 사후 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범선을 본따 만든 52m의 기념비로, 맨 앞에 엔리카 왕자가 서 있다.

바로 지척에 보였지만, 도로를 건너 작은 공원을 가로 질러 가는 길이

만만하지 않았다. 시간에 쫒겨 바로 눈 앞에서 건너가지 못하고

되돌아 나오려고 하니 무척 아쉬웠다.

 

우리는 이곳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에그 타르트 점으로 갔다.

줄 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미리 가이드를 통하여 주문을 하였고,(6개- 1상자. 8.5유로)

포장을 하는 동안 화장실도 사용할 겸 실내로 들어가 보았더니

외관에서 보기 보다 많은 공간이 곳곳에 있었고 손님들로 가득하였다.

 

창으로 살짝 들여다 본 주방에는 수많은 에그 타르트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하루에 판매되는 량이 얼마나 될까? 그 돈은 또 얼마일까?

부자가 되었겠구나... 등등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버스를 타기 전 수도원 앞에서 약간의 여유 시간이 있어

마누엘 양식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리스본 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기 전 대구 볶음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 샤워 후 바로 깊이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빵으로 식사를 한 후

호텔 앞 산책을 나갔더니 대형 슈퍼가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잘 정리된 매장 안에는 아라가 좋아하는 치즈가 있어 2상자를 샀다.

뒤늦게야 입국시 치즈등 유제품은 반입불가라는 것을 알고

마음이 복잡하였다.

 

전에는 반입금지라는 것을 모르고 캐리어 안에 넣어갔는데 무사 통과하였다.

이번에도 무사통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찜찜하여 나중에 술안주로 사용하라고

일행 중 다른 사람에게 줘버리고 나니 홀가분하였다.

 

 

 

참고서적: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박현숙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

     문은정 김지선 지음

     넥서스books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김지영 지음

     시공사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김진주 문신기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제로니무스 수도원.

 

수도원 외관만 관람.

 

수도원 근처의 공원.

 

마누엘 양식의 장식.

 

수도원 앞의 지나는 전차.

 

수도원 근처의 에그 타르드 전문점.

 

가게 안의 사람들

 

주방.

아줄레주.

 

가장 맛잇는 에그 타르트 전문점. 파스테이스 데 벨렘.

 

가게 앞에서.

 

근처의 타일로 장식된 집.

 

마누엘 양식.

 

마누엘 양식의 건축 장식.

 

발견의 탑 주변.

 

시간이 촉박하여 가까이 가지 못한 발견의 탑 기념비.

 

현지식 저녁 식사.

 

저녁 식사를 한 레스토랑.

 

거리의 그래피티.

 

리스보 ㄴ공항 근처의 숙소. B&B호텔.

 

아침 상차림.

 

풍성한 과일들.

 

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방으로 아침을.

 

호텔의 외관.

 

호텔 앞의 대형 슈퍼.

 

잘 진열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