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2.금.
신트라는 옛 포르투갈 왕족과 영국 귀족들의 휴양지.
리스본에서 서쪽 28Km 떨어진 산속에 위치한 도시로
영국 시인 바이런이 이곳을 여행한 후 '에덴의 동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동화 속 세상처럼 아름다운 도시이다.
역대 왕가의 여름 궁전, 귀족들의 피서지로 사랑받았던 이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두 군데 등재되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두 개의 30m 높이의
하얀 원뿔형 탑이 있는 곳은 신트라 궁전으로
14세기부터 공화제가 선포된 1910년까지 포르투갈 왕실의 여름 별장.
1747년 페드로 왕자의 명령으로 건립되기 시작하여 몇 차례 증축을
거친 신트라 성 내부에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하늩
아줄레주 타일 장식과 27마리의 백조가 그려진 백조의 방이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우리는 짧은 자유시간 동안
궁 내부 관람보다 알록달록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골목길을 걸었다.
검은 돌과 하얀색 타일로 수작업한 골목길을 걸으며
알콜달콩 사람사람 세상과 세월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었다.
저만치 내 관심을 끄는 종탑이 있는 고전적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짐작대로 성당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수난주간이라 보랏빛 가운을 입은
예수의 십자가상과 무덤이 있는 예배당.
화려한 왕관을 쓴 성모상이 있는 예배당이 있었다.
옆구리에 붙은 사무실에는 남자분이 한 분 계셔서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여기가 어느 성당이냐고 물으며
내 노트를 내밀었더니 성 마르티노 성당이라고 노트해주면서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물어 한국이라고 대답하였더니
엄지척을 하면서 방명록을 내밀어 내 이름을 적었다.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성마르티노 성당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허물어진 담벽에 피어있는 들꽃과 담쟁이.
담너머로 피어있는 보랏빛 등꽃과 황금빛 비파와 오렌지.
골목의 레스토랑에서 풍겨나오는 맛있는 음식냄새.
골목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올라~!" 인사하고 싶었다.
룸메이트는 무어성벽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하엿지만,
무릎이 부실하고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무언인의 성은 그냥 넘어가야했기에 아쉬웠다.
신트라궁 담장 너머로 보이는 마을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정말 이곳에서 하루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참고서적: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박현숙 지음
중앙 books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
문은정 김지선 지음
넥서스books
Just go 스페인 포르투갈
김지영 지음
시공사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김진주 문신기 지음
디스커버리미디어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
버스 정류장 근처의 뉴스 박물관.
포르투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젖소 동상에서 만나기로하고 자유 시간.
반들반들 타일이 깔린 골목길.
2개의 하얀 원추형 기둥이 인상적인 신트라 왕궁.
위치를 바꾸어 찍으니 2개의 원추형 굴뚝이 또렷하게 눈에 을어왔다.
산위의 무어인의 성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자연유산 두 군데 등재되어 있다.
궁 내부 구경보다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골목 구경을 하기로 결정.
수작업으로 만든 골목길.
골목안의 분수에서.
이곳의 집주인은 유명한 사람인 듯.
마름모 무늬의 골목길.
이 가게에서 나도 작은 벽걸이 하나 구입.(6유로)
성 마르티노 성당.
성당의 내부.
에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예배당.
성모 마리아 예배당.
위 천장의 모습.
보랏빛 등꽃이 피어있는 골목.
벽에 핀 들꽃.
빨래가 걸려 있는 정겨운 골목길.
골목에서 만난 남자들.
신트라 궁에 왓지만 들어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궁에서 바라본 아래 동네.
파스텔톤의 의상이 이쁜 커플과 함께.
공공 버스.
뜨게질을 하며 마그네틱을 팔고 있는 여인.
나도 이곳에서 마그네틱 구입( 1유로).
신트라 궁의 예쁜 첨탑.
리스본 가는 버스안에서 찍은 신트라 마을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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