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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사진전

2026. 10. 29. 목박옥수 사진전-우리보다 먼저 살았던 뚝섬 서울숲에서 60~70년 뚝섬 사진전을 한다는지인의 연락을 받고 서울숲을 찾았다.서울숲은 얼마전 세계정원박람회를 하였기에나도 여러번 찾아왔지만 저녁 무렵은 처음이다. 서울 숲 안 연못 앞의 건물 안에갤러리가 있을 거라는 짐작과는 달리한참을 헤맨 후에 서울숲역 근처에 있는전시관을 찾아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갔다. 지인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분이기에뚝섬에서의 추억이 남아 있어아련한 그때 그시절을 소환하고 싶었나 보다. 사진 속의 질펀히 흐르는 강물과첨벙거리며 물 위를 뛰어다니는 소년.뚝섬에서 떠나는 봉은사행 나룻배를아득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반면 나는 2010년 한강이 개발된 이후뚝섬을 보았기에 사진 속의 풍경은정선의 그림 속에서나 보았을 뿐..

그림방 2026.10.30

겨울의 문턱

아직 가을을 채 즐기지도 못했는데 성큼 찾아온 추위.어제부터 바람이 차갑게 느껴졌는데 ᆢ오늘 아침은 손이 시리울 정도.갑자기 찾아온 추위앞에 우리 아파트는하필 오늘 노후 정비공사로 아침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모든 것이 정지.전기는 물론. 가스.수도 모두 차단된다.나의 발을 대신하는 충실한 자전거부터 땅위에 내려놓고 전기 차단기도 미리 내려놓고 집을 나섰다.이 추위속에 멀리 갈 생각은 못하고 부지런히 도서관으로 향했다.도서관이 집근처 있으니 다행이다.이른 시간이라 내가 좋아하는 창가의 자리도 비었다.얼른 찜하고 지난번 끝을 내지 못했던 책을 펼쳐 놓으니 한결 마음 든든하다.오늘은 오후 수업시간까지 이곳에서 편하게 보낼 예정이다.​

사는 이야기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