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8. 수. 결-남은자리 (김경현展) 2021. 12. 8~12.13 인사아트센터 경남갤러리 내가 마산미협에서 활동하였을때 눈여겨 보았던 김경현 (한국화)화가. 여백이 많은 광목천에 병아리를 데리고 노는 암탉을 그린 그림. 연보랏빛 등꽃이 쏟아질 듯 피어있는 그림 등 그의 그림은 어쩐지 무위자연을 노래하는 듯 하였고, 그림으로 그린 시였다. 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이라 회원들과 잘 교류를 하지 못하였지만, 나는 김경현님께 선생님의 그림을 좋아하는 팬이라고 말했다. 서울로 이사온 후, 문자로 새해 축하인사 정도만 하였지만, 그의 수상소식이나 전시회 소식을 들으면 나의 일처럼 반가웠다. 이번에 선생님의 전시회를 서울 인사아프센터 경남갤러리에서 한다는 문자를 받고 전시 첫 날 오후 전시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