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5. 금. 아바나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지난 밤 8시에 로비에 모인다고 하였지만춤도 출 줄 모르고 술도 마시지 못해 혼자 룸에 남아 있기로 하였다.고장난 화장실을 고쳐주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전혀 수리가 되지 않았고,룸이 너무 어두워 스텐드도 방번호를 알려 주었지만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소문으로 들었던 쿠바와는 너무나 다른 현실앞에 어서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그런데 경제적으로 열악하였지만 사람들은 무척 낙천적으로 사는 듯 하였다.서비스 정신은 부족하고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사람들 같다는생각이 들었던 것은 한국적인 생활에 너무 젖어서 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오후에 국내선을 타고 쿠바의 남쪽 산티아고 데 쿠바로 가는 날이라오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우리 4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