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1206

리움 미술관 M1 (3층 흰빛의 여정)

2021. 10. 19. 화. 3층 흰빛의 여정 4층에 이어 3층 이란 타이틀의 전시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나선형의 소용돌이 벽면을 옆구리에 끼고 돌아가는데 천장에서 부터 쏟아지는 빛이 직사각형의 창과 하얀 벽면에 부딪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벽면에 김수자 이란 명판이 붙혀 있었는데 어쩌면 이것도 작품인 듯. 3층 전시실에는 달항아리. 각병. 대합. 대호. 연적 등의 감상용으로 사용되었던 백자와 병. 장군. 합. 대접. 주발, 접시 등 일상생활도구로 사용되었던 분청사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전시된 백자와 분청사기를 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처음부터 용도와 함께 흙의 재료와 불의 온도 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을 것 같았다. 입구에 부착된 설명서에 의하면 분청사..

그림방 2021.10.20

리움 미술관 M1 (4층. 푸른빛 문양 한 점)

2021. 10. 19. 화. 리움미술관이 지난 10월 초, 재개관하면서 무료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는 정보를 얻고, 지난 10월 6일 딸 아라의 도움으로 인터넷 예약하였다. 리움 미술관은 오래 전 명성을 듣고 딱 한번 방문하였는데, 그 때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전시장의 분위기도 어두컴컴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직원이 계속 내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감사하는 것 같았다. 이번에 이건희 소장품을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들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여, 어렵게 예약하여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작품의 수가 적어 실망하였다. 이번 기회에 전에 보지 못하였던 리움 미술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억을 더듬어서 예약한 시간에 찾아 갔는데, 그 때와는 완전 다른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림방 2021.10.20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2021.8. 20. 금.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서을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아주 귀한 그림을 보았다. 발달장애 작가 16인과 정신장애 작가 6인의 그림. 설명을 읽지 않고 보았기에 이게 무슨 그림일까? 의아하였는데.... 자폐적이라고 여겼던 그들의 내부에 이런 엄청남 세상이 들어 있었다. 나는 마치 현대미술을 보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열심히 들여다 보며 감탄을 하였다. 1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그림방 2021.10.20

자연을 들이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1. 8. 20. 금. 자연을 들이다. 풍경과 장물. 2021. 3. 30~8.22.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3월부터 전시를 하였다는데 나는 전시가 끝나기 며칠 전에야 소식을 듣고 늦여름 비가 내리는 날 오후 전시장을 찾았다. 처음 찾아가는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처음에는 북서울숲 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착각하였는데, 다행히 딸 아라가 하계역 근처에 있다고 알려 주었다. 아라가 알려 주지 않았다면 엉둥한 곳을 찾아 갈 뻔 하였다.ㅎㅎ 전시장안으로 들어가니 쾌전갛 분위기속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좋은 작품이 많았다. 나에게는 이름이 생소한 작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그린 작가들이 존경스러웠다. 나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심미안이 부족하지만, 유명한 외국의 작가의 작품보다 더 우수하..

그림방 2021.10.20

교우회전

2021 현대미술 교우회전 라메르 갤러리 3층. 현대미술 교우회전 전시회가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는 정보와 함께 광진미협 총무 남기희님의 작품도 전시된다고 하여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리는 오후, 우산을 받쳐 들고 인사동을 찾았다. 현대미술이라고 하였지만 그다지 이해하기 힘든 그림들은 없었다. 다양한 기법의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내 취향의 작품만 사진으로 담아 왔다. 마침 남기회님이 자리에 계셔 인사도 나누었다. 친구들과 오전에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트레킹한 후 혼자서 걸어 내려와 인사동까지 걸었더니 등산화안까지 빗물에 젖어 발가락이 통통 붓어 오른듯 하였지만, 비내리는 인사동 골목을 퍽 운치가 있어 좋았다. 비에 젖은 인사동거리

그림방 2021.10.16

나와 바다 이야기 展

나와 바다 이야기 展 2021. 10.6~ 11 인사아트센터 5층.경남 갤러리 인사아트센터 5층에 위치한 경남 갤러리에서 통영의 이선정 작가의 나와 바다 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중첩된 산을 뒤로 병풍처럼 두른 통영의 앞바다. 내 고향 마산에서 눈에 익었던 호수 같은 바다였다. 올망졸망 갯가 마을이 다정하게 서로를 기댄 모습. 산허리를 한구비 돌아나면 아스라이 보이던 바다. 그 짙푸른 푸른 빛깔의 바다위를 갈매기가 나르고 조그만 고기잡이 배가 통통 하얀 연기를 내뱉고 있었다. 이선정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나는 늘.... 파란 바다와 파란섬. 바란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면 그 속에서 또 한 세계가 열린다. 고 하였다.

그림방 2021.10.16

춤추는 나의 여행(전시회)

2021. 10. 10. 일. 갤러리 이즈 가을비가 내리는 오후. 인사동은 우산을 받쳐 든 사람들로 더욱 정겹고 따뜻한 풍경을 연출하였다. 인왕산에서부터 걸어 내려온 나는 어느새 비에 흠뻑 젖었다. 등산화 안의 내 발가락도 퉁퉁 불었다. 가장 먼저 들어간 이즈 갤러리에서 춤추는 나의 여행 이라는 타이틀의 전시회를 보았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박혜리 작가의 밝은 색상의 행복한 그림들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 와 함께 등장하는 그림들. 만화 영화 이 떠올랐다. 별빛 이불을 덮고 함께 잠든 그림처럼. 나도 어린 시절의 나와 함께 포근히 잠들고 싶었다.

그림방 2021.10.10

제 26회 광진 예술인 초대전

제 26회 광진 예술인 초대전 때: 2021. 10. 8.~16 장소:광진예술문화회관 전시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인 초대전 개막식은 열리지 못하였지만 다행히 전시실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 개막식은 하지 않았지만 전시장을 찾은 광진예술인들로 발길이 이어졌다. 김선갑 광진구청장님과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님도 전시장을 방문하여 관심도 보이고 격려를 해주셨다. 나도 이번 전시회에 수채화 10P, 시화 를 출품하였다. 내년에는 코로나도 사라지고 자유롭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길 바랜다. 광진예술제 팜플렛 현수막. 축화 화한. 전시장 내부. 문인협회의 시화전. 문인협회의 시화 컵 미술협회의 그림. 사진협회의 사진. 나의 시- 빨래 삶기(캘러그래피) . 나의 그림. 수채화 10P 가을 편..

그림방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