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화. 3층 흰빛의 여정 4층에 이어 3층 이란 타이틀의 전시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나선형의 소용돌이 벽면을 옆구리에 끼고 돌아가는데 천장에서 부터 쏟아지는 빛이 직사각형의 창과 하얀 벽면에 부딪히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벽면에 김수자 이란 명판이 붙혀 있었는데 어쩌면 이것도 작품인 듯. 3층 전시실에는 달항아리. 각병. 대합. 대호. 연적 등의 감상용으로 사용되었던 백자와 병. 장군. 합. 대접. 주발, 접시 등 일상생활도구로 사용되었던 분청사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전시된 백자와 분청사기를 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처음부터 용도와 함께 흙의 재료와 불의 온도 등 여러가지 차이가 있을 것 같았다. 입구에 부착된 설명서에 의하면 분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