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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의 눈사람

2025. 1. 5. 일.절기상 소한이 1월의 첫 일요일.새벽부터 휘날리기 시작한 눈발은아침에는 제법 눈발이 굵어져 강건너 풍경이 사라졌다.기온이 영상이라 눈은 쌓일 정도는 아니었다.집앞 뚝섬한강공원으로 나가보니부지런한 사람들이 만든 눈사람들이 미소를 짓게 하였다.나무 사이에서 들리는 맑은 새소리.새를 찾아보았으나 눈에 뜨이지 않고맑은 새소리에 나무에 쌓인 눈덩이가 툭~떨어졌다

사는 이야기 2025.01.05

나는 부끄럽다

2025. 1. 4.토.어제 친구들과 인왕산 둘레길을 걸은 후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고혼자 먼저 식당을 나서서 인사동으로 향하였다. 안국역으로 나오니 1번 출구 앞에 모여든 많은 시민들.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고 겨울 햇살은 눈부시게 맑았다. 시민들이 고단한 생업을 마치고 가족들과 휴식을 취해야 할토요일 오후를 차거운 거리로 내몰게 한 한국의 정치인들.국민의 손으로 선택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하는 정치인들.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라고선택한 정치인들이 오히려 국민들을이 찬 거리로 내몰게 하다니 분노가 치밀었다. 저들의 대열에 함께 하여야 함에도나는 '예수를 배반한 베드로처럼' 길건너에서 바라보다인사동으로 향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안국역 1번 출구밖의 시위 군중들. 차..

사는 이야기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