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다녀와서(4) 파타야의 주요 도로에는 대형 광고탑과 함께 곳곳에 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금 77세의 라마9세는 태국국민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였다. 아버지날이 바로 국왕의 생신이고, 왕비의 생일에 어머니로 정할 정도였다. 토요일인 1월 14일은 태국의 어린이날이라고 했다. 곳곳에 가족단위의 소풍객이 .. 여행기 2006.01.18
태국의 다녀와서(3) 다음날은 산호섬 관광이었다. 산호섬으로 가는 도중 패렛셀링을 해 보았다. 놀이기구도 무서워 타지 못하는 내가 과연 탈 수 있을까?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지만 계속 불안하여 취소할까? 몇번이나 망설였다. 바다 한가운데 선착장 같은 곳을 만들어 바다에서 수상보.. 여행기 2006.01.18
태국을 다녀와서(2) 파타야란 북서풍이 먼저 불어 오는 곳. 이란 뜻이다고 설명해 주었다. 이곳은 태풍을 만드는 곳이지 태풍의 피해를 입는 곳이 아니라고 했다. 하늘에는 어느새 보름을 하루 앞둔 둥근달이 떠 있었다. 처음 간곳은 제주도의 소인국과 같은 미니시움. 야간 조명이 찬란하여 아라는 즐거워 하였다. 수끼라.. 여행기 2006.01.18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을 다녀와서(1) 1월 13일 ~17일 태국을 맛보고 돌아왔다. 아주 짧은 일정이었기에 혀끝의 감촉만 잠깐 즐겼을 뿐이다. 이번 여행은 딸아이 방학기간이었기에 가까운 상해쪽으로 가 볼까? 생각하고 있던 중 우연히 날아온 문자 메세지때문에 갑자기 태국으로 정하여졌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미리 그 나라에 .. 여행기 2006.01.18
눈덮힌 치악산 사진 구룡사 입구의 부도탑 눈덮힌 계곡 흐르는 모습 그대로 얼어붙은 계곡의 물 계속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야 했다. 아스라히 원주시내가 보이고 하늘과 맞닿은 곳에는 신비스러운 빛이 시선을 사로잡고. 비로봉 정상에는 염원을 담은 돌탑이 3개 서 있었다. 돌탑앞에서 두터운 햇살을 가둔 받으며.... .. 여행기 2006.01.09
눈덮힌 치악산 일요일 경남 산사랑 산악회에서 원주 치악산 산행을 한다는 메세지가 왔다. 올 겨울 들어 한번도 눈덮힌 풍경을 보지 못하여 등산은 자신 없으면서 그냥 눈이나 실컷 보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다. 월동 등산 장비도 전무한 상태라 눈길위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새로 아이젠만 구비하.. 여행기 2006.01.09
창녕 우포늪 우포늪은 이 겨울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 가 보았다. 풀들은 모두 시들고.... 꽁꽁 얼어붙은 강가에서 철새들은 어떻게 먹이를 찾을까? 얼마전 입었던 그 황금빛깔의 옷들을 다 벗어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서 있는 가로수들. 얼음이 둥둥 떠 다니는 저 물 속에는 수없는 생명들이 새봄을.. 여행기 2005.12.18
진주 수목원 진녹색속의 빨간 꽃 인슐리움 토요일 아침, 친구와 함께 진주 수목원을 찾았다. 이제 낙엽을 다 떨구고 겨울을 맞이하는 나무등걸에 내 등을 기대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기에.... 여름의 무성하던 나무들은 이제 자신의 영광을 다시 땅위로 환원시키고 있었다. 겸손하게 모든 것을 다 떨구어 버리고 나.. 여행기 2005.12.04
해남 두륜산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열린 빨간 열매들. 험준한 바위들 사이로 누비고 가야 했어요. 노승봉으로 향하였어요. 아스라히 초의선사를 모신 대흥사가 보이고.... 멀리 해남과 완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꿈꾸는 듯 졸고 있었어요. 문수전의 벽화가 아름다웠어요. 단청과 지붕의 선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참 .. 여행기 2005.11.14
해남 두륜산 늦가을의 정취를 주는 억새의 무리들 멀리 아늑한 바다와 선들이 보이고 이런 험준한 바위들 사이로 올라야만 하였지요. 대흥사 뒷뜰의 은행잎이 눈부시게 늦가을 햇살에 빛나고... 아애에서 올려다 다 본 두륜산모습 여행기 20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