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다녀와서(8) 전날 보았던 가난한 민중의 생활모습과 다음날 마주한 왕족의 생활모습 사이의 차이. 이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번뇌일까? 한평생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누구가 고귀하고 복된 생활을 살고 싶을 것이다. 왕족으로 태어나 풍요롭고 세련된 생활을 누리고 싶은 .. 여행기 2006.01.21
태국을 다녀와서(7) 방콕에서의 숙소는 고가도로가 어지럽게 놓여있는 맥스호텔이었다. 수영장의 규모도 아주 작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어 보아도, 산책할 곳도 눈에 뜨이지 않았다. 약간 떨어진 거리에 태국식 사원이 눈에 들어와 저곳을 산책하고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오늘 가장 아름다운 사원을.. 여행기 2006.01.20
태국을 다녀와서(6) 어제도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을 뜨니 아직 모닝콜시간이 남아있었다. 오늘로써 이 호텔과 작별해야 하기에 한번 더 수영장 주변을 산책하고 싶었다. 수영장의 물은 거의 넘칠정도로 찰랑거렸고, 소독약인지, 소금같은 것을 휙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잔디밭에서 축구를 .. 여행기 2006.01.19
태국을 다녀와서(5) 다국적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씨푸드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곳도 역시 한국인 손님이 많았다. 무대 가까이 우리의 식탁이 마련되었고, 마침 둥실 떠 오른 보름달이 하늘에 빛나고, 발밑에는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곳에서 태국인이 부르는 한국 가요를 들으며 랍스타, 대게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호.. 여행기 2006.01.18
태국을 다녀와서(4) 파타야의 주요 도로에는 대형 광고탑과 함께 곳곳에 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금 77세의 라마9세는 태국국민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였다. 아버지날이 바로 국왕의 생신이고, 왕비의 생일에 어머니로 정할 정도였다. 토요일인 1월 14일은 태국의 어린이날이라고 했다. 곳곳에 가족단위의 소풍객이 .. 여행기 2006.01.18
태국의 다녀와서(3) 다음날은 산호섬 관광이었다. 산호섬으로 가는 도중 패렛셀링을 해 보았다. 놀이기구도 무서워 타지 못하는 내가 과연 탈 수 있을까?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지만 계속 불안하여 취소할까? 몇번이나 망설였다. 바다 한가운데 선착장 같은 곳을 만들어 바다에서 수상보.. 여행기 2006.01.18
태국을 다녀와서(2) 파타야란 북서풍이 먼저 불어 오는 곳. 이란 뜻이다고 설명해 주었다. 이곳은 태풍을 만드는 곳이지 태풍의 피해를 입는 곳이 아니라고 했다. 하늘에는 어느새 보름을 하루 앞둔 둥근달이 떠 있었다. 처음 간곳은 제주도의 소인국과 같은 미니시움. 야간 조명이 찬란하여 아라는 즐거워 하였다. 수끼라.. 여행기 2006.01.18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을 다녀와서(1) 1월 13일 ~17일 태국을 맛보고 돌아왔다. 아주 짧은 일정이었기에 혀끝의 감촉만 잠깐 즐겼을 뿐이다. 이번 여행은 딸아이 방학기간이었기에 가까운 상해쪽으로 가 볼까? 생각하고 있던 중 우연히 날아온 문자 메세지때문에 갑자기 태국으로 정하여졌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미리 그 나라에 .. 여행기 2006.01.18
눈덮힌 치악산 사진 구룡사 입구의 부도탑 눈덮힌 계곡 흐르는 모습 그대로 얼어붙은 계곡의 물 계속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야 했다. 아스라히 원주시내가 보이고 하늘과 맞닿은 곳에는 신비스러운 빛이 시선을 사로잡고. 비로봉 정상에는 염원을 담은 돌탑이 3개 서 있었다. 돌탑앞에서 두터운 햇살을 가둔 받으며.... .. 여행기 2006.01.09
눈덮힌 치악산 일요일 경남 산사랑 산악회에서 원주 치악산 산행을 한다는 메세지가 왔다. 올 겨울 들어 한번도 눈덮힌 풍경을 보지 못하여 등산은 자신 없으면서 그냥 눈이나 실컷 보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였다. 월동 등산 장비도 전무한 상태라 눈길위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새로 아이젠만 구비하.. 여행기 200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