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이 희끗 날려 가슴 설레였던 관악산 등산. 2014.1.12. 일. 시계탑->칼바위 능선->접시바위 ->제2광장->제1광장->시계탑 엊그제 더위에 헉헉대며 관악산을 올랐던 것 같은데 어느새 해가 바뀌어 갑오년 1월이다. 시간의 체감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고 하였으니 앞으로는 더욱 빠른 느낌으로 계절이 바뀌어 갈 것 같다. 서울대.. 산행방 2014.01.13
신년맞이 북한산 등산 2014.1.5. 일. 새해맞이 첫 산행을 북한산 차마고도길을 택하였다. 차마고도는 중국 운남성의 차와 소금을 실은 말들이 다니는 험하고 좁은 길을 이르는데 북한산에도 그런 험준한 길이 있을까? 절기상 소한이라고 하여 가장 추운 날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이상고온현상으로 봄날처럼 포근.. 산행방 2014.01.07
가까이 하기에 너무나 먼 당신-태백산 2013.12.28. 토. 송년산행이라고 하기에 무슨 산인줄도 모르고 꼬리를 달고 입금을 하였다. 기말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났고, 꽃방회원들과 그 해방감을 누리고 싶었다. 잠실운동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어 계단아래로 내려가니 역시 짐작대로 꽃방 회원들이 오르르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 산행방 2013.12.30
가을빛이 잠긴 불암산 2013.10.27.일. 중간고사가 금요일 저녁 끝났다. 그동안 집안 행사와 국내외 여행이 겹쳐 산행을 못하였다. 가을은 깊어가는데 가을빛이 물든 산에 오르지 못하니 애태우는 마음은 마치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과도 같았다. 드디어 시험도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불암산 공지에 꼬리를 달.. 산행방 2013.10.27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소요산. 2013.10.23. 수. 가을 깊숙히 들어온 듯 하다. 연일 맑은 하늘에 하늘은 껑충 높아졌다. 황금빛 들판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접어놓고 친구와 동두천 소요산으로 향하였다. 우리집에서 2시간 가가이 걸려야 도착하는 소요산이라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단풍으로 이름난 산이란다. 입구에서부터 .. 산행방 2013.10.24
가을 문턱의 관악산 2013.10.13. 일. 어느새 가을 깊숙히 들어온 느낌이 든다.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관악산의 모습을 보고 싶어 꼬리를 달았다. 사실 오늘 저녁에 제사를 모셔야하기에 산행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며칠전 비가 내린 후 부쩍 바람이 소슬해졌고 이러다가 가을 단풍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 산행방 2013.10.14
가을빛이 물들기 시작한 삼성산 2013.10.5.토. 부평에 사는 친구와 함께 관악역에서 만나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 곳에서 관악역은 먼거리여서 조금 망설였다. 내일 황산으로 떠나기 전 작별 인사도 할 겸 가벼운 산행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막상 집을 나서려니 마음이 게을러졌다. 시간을 예측하지 못하.. 산행방 2013.10.05
가을바람 소슬한 남한산성 2013.9.22.일. 토요일 관악산 산행이 조금 빡센 산행이었기에 일요일은 밀린 공부나 하면서 쉴려고 하였는데 잠실에 사는 친구 진남이가 남한산성에 가자는 문자를 보내왔다. 남한산성은 몇번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등산은 한번도 못하였기에, 귀가 솔깃하였다. 게다가 남한산성이라면 우리.. 산행방 2013.09.23
초가을 하늘이 이쁜 관악산 산행 2013.9.15.일. 맑음. 매월 3째 일요일은 쉼터방 정기 산행이 있는 날이다. 곧 추석명절이 눈앞에 있기에 참석이 저조하여, 11명의 친구가 참석하여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은 청소를 한 듯 초입부터 깨끗하였다. 9월에 들어서자 하루가 다르게 서늘하여 절기를 속.. 산행방 201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