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에 아차산 트레킹 2019. 12. 22. 일.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짓날. 한마음 친구들과 아차산을 올랐다. 아차산은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라 반가웠다. 사실 한마음 친구들은 아차산은 동네뒷산이라고 가는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나는 나이드니 편안한 산이 좋다. 7명이 사브작 사브작. 햇볕이 좋아 우.. 산행방 2019.12.24
인왕산 트레킹 2019. 12. 8. 일. 모처럼 맑은 일요일 좋은 친구들과 인왕산 둘레길을 걸었다. 며칠 반짝 추위에 겁먹어 옷을 겹쳐 입고 나왔는데 아침 햇살이 퍼지자 봄날처럼 포근했다. 서울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서 물개바위. 돌고래바위 등 바위 찾는 즐거움도 쏠쏠. 5명의 오붓한 인원이어서 서로 챙겨주.. 산행방 2019.12.10
만추의 도봉산 2019. 11. 25. 월. 수채화반 회원들과 함께 도봉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도봉산은 어느새 겨울을 넘길 차비를 하고 있었다. 무성하던 나뭇잎은 말라 떨어져 벌리고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국어 교과서의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이제는 기억에서 가물가물 사라져 버린 구.. 산행방 2019.11.29
가을빗속의 칼바위 능선 비 예보를 들었으나 오후부터 내리겠지 ᆢ하고 집을 나섰는데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하니 비가 시작되었다. 모처럼 빗속 단풍길도 운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낭만적인 생각과는 달리 비는 점점 거칠어지고 바람까지 불었다. 점심 먹을곳을 찾아 인적이 드문 곳에 비닐 천막을 치는.. 산행방 2019.11.18
깊은 가을날 찾아간 안산 2019. 11. 10. 일. 입동이 지나자 부쩍 추워진 날씨가 걱정되었지만 산으로 오르자 곧 더워져서 웃옷을 벗어야 할 정도였다. 둘레길을 버리고 등산로로 오르니 정상도 지척이었다. 난희 정희 두친구의 정성스러운 도시락 준비에 입이 즐거웠고 고운 단풍에 눈이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 함께 .. 산행방 2019.11.11
아차산을 넘어 구리 코스모스 축제장으로 2019.9.29. 일. 9월의 마지막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아차산으로 올랐다. 일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9월이 너무 쉽게 가버리는 게 아쉽다. 그 9월을 조금 더 진하게 느끼는 방법은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 (광나루역에서 생태공원쪽으로 입산하는 초입에서 실수로 떨어뜨린 사진기가 작동.. 산행방 2019.09.29
문화의 산책길.(양천향교역~서울식물원) 2019.9.21. 토. 1. 일 시: 2019년 09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00분 2. 만나는곳: 9호선 양천향교역 2번 출구 안 3. 코 스: 양천향교 - 궁산근린공원 - 궁산땅굴 - 정선미술관 - 서울식물원 -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 4. 걷는거리: 약 5 km 태풍 '타파'의 북상소식에 긴장되었으나 배낭을 챙겨 집을 나.. 산행방 2019.09.22
호암산 트레킹 (신림역 5번 출구에서 입산) 2019. 9. 15. 일. 추석연휴가 끝나는 일요일. 양띠 산악회 친구들과 함께 호암산을 올랐다. 아직 늦더위가 남아 쉴새없이 땀이 났다. 이제 곧 생을 다할 모기들은 또 어찌나 극성스러운지 ... . 그래도 그늘에 들어서면 서늘한 기운이 절기를 숨길 수 없었다. 초입에 핀 노랑 돼지감자꽃이 청초.. 산행방 2019.09.16
태풍 링링이 지나간 다음날의 삼청공원 트레킹 2019.9.8. 일. 태풍 링링이 지나간 다음 날 친구들과 함께 삼청공원 트레킹을 나섰다. 전날 링링(작은 소녀라는 뜻)태풍이 귀여운 이름과는 달리 어찌나 요란스러운지 내일 트레킹을 갈 수 있을까?....걱정하면서 잠들었는데, 새벽 미사에 참례하려 길을 나서니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였다. 길.. 산행방 2019.09.09
검단산 구곡계곡 물놀이 2019. 8. 11. 일. 여름의 막바지 말복날. 한마음 친구들과 구곡 계곡에서 물놀이하면서 하루를 즐겼다. 강촌역에서 하차. 2키로 정도 가로수길 걸어가 도착한 계곡은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하고 조용하였다. 친구들의 배낭에서 나온 많은 먹거리에 언제 저 많은 것 다 먹나? 걱정했는데 물놀이 .. 산행방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