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753

창덕궁 단풍

2024. 11. 15. 금. 가을의 끝자락.올해의 단풍도 거의 끝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진다.아침 설거지를 끝내고 서둘러 창덕궁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다른 것은 기웃거리지 않고 단풍만 보고 오리라.앞으로 몇 번이나 더 이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가을의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다. 후원은 매진되어 담장 너머로 목을 늘려 바라보고홍매화가 피었던 자리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여인은독일에서 여행왔다는데 이런 여유가 부러웠다. 한복을 입고 궁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독서하는 친구의 무릎을 베고 휴식을 취하는 외국 여행객 독일에서 온 여인.뜨개질을 하는 그녀의 미소가 아름답다.

사는 이야기 2024.11.20

광화문의 가을

2024. 11. 10. 일.졸면서 체코의 영화 를 보고 나오니벌써 해는 넘어가고 불빛으로 휘황하였다.낮에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가로수은행나무의 단풍잎이 황금빛으로 반짝였다. 광화문의 거리가 이렇게 아름다웠던가?나는 밤길을 걸으면서 혼자서 벙싯벙싯 웃었다.자연이, 가을이 나이가 들수록 너무 예쁘다.이 이쁜 가을 속에 내가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의 가로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오늘은 광화문역으로 가는 길을 평소에 가지 않았던 골목으로 가보았다. 이슬람풍의 이 건물은 무엇일까? 서울 출신인 지인에게 카톡으로 물었더니 오만 대사관이라고 알려 주었다.세종문화회관 근처의 가로수. 수많은 황금빛 누뭇잎을 달고 있는 은행나무. 이 예쁜 가을 속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다음..

사는 이야기 2024.11.10

도시모형영상관

도시모형영상관.4시에 샹영되는 유니크 영화제를 기다리는 동안,3층 도시모형영상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흩어진 서울의 모형을유리판위를 걸으면서 걸었다. 우리 동네는 어디일까? 궁금하였는데지형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어렴풋이 짐작만하였다. 영상관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 보듯이.... 유리판 위를 걸었다. 남산. 낙산. 안산, 북악산 등... 우리 동네는 어디일까?....강건너가 잠실운동장이니.... 오른편 아래 강 근처일까?

사는 이야기 2024.11.10

11월의 광화문 집회

2024. 11. 9. 토.서울역사박물관의 유니크 영화제를 보고나오니 광화문이 떠들썩하였다.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행진과이재명을 구속하라는 반대편의 함성. 경제는 엉망이고, 부의 양극화. 정치의 부재.지구의 온난화 등 쌓인 문제는 산더미인데왜 이리 서로 편을 나눠 서로 싸우는지? 조용한 토요일 저녁을 갖고 싶다.광화문 광장 아래의 도로.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며 행진하는 진보단체.   광화문역의 책 광고판.

사는 이야기 2024.11.09

유니크 영화제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니크 영화제.아주개홀의 영화는 무료이니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날짜Date시간Time상영작(영화소개 영상)Information of the Film개봉년도/국가Published상영시간등급 R/T11/8금19:30토리와 로키타 (드라마)Tori and Lokita2022벨기에88분15+11/9토13:00죄 없는 남자 (드라마)The Man Without Guilt2022슬로베니아113분15+16:00잠입 (다큐멘터리)The Mole : Undercover in North Korea2020덴마크123분12+11/10일13:00점핑 더 펜스 (드라마, 스릴러)Jumping the fence (원제: El salto)2024스페인90분N/A16:00아르베드 (드라마)ARVÉD2022체코12..

사는 이야기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