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683

DDP 겨울축제

2023. 12. 23. 토. DDP에서 겨울축제로 서울라이트를 한다는 정보를 듣고 청계천 빛초롱 축제를 본 후 찾아가 보았다. 안내소에 가서 물으니 30분 단위로 시작한다고 하였다. 내가 도착한 시각은 8시 16분이니 30분이 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실내의 크리스마켓 구경을 하고 시각에 맞춰 나오니 굴곡집 벽면을 비추는 빛의 향연. 동화 크리스마스 캐럴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선 듯. 동심으로 돌아가 벽면을 바라보는 환상의 시간이었다.

사는 이야기 2023.12.26

한강 페스티벌 겨울(크리스마스 마켓)

2023. 12. 25. 월. 어제 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전야미사를 드린 후, 막상 오늘, 크리스마스날은 맨숭맨숭. 마치 무대가 끝난 후처럼 집에서 종일 뒹굴뒹굴 구르다가 뚝섬유원지역 청담대교 아래로 어슬렁어슬렁 저녁 산책을 나갔다. 눈 내린 후의 포근한 밤. 많은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춥고 긴 겨울밤. 이 성탄절 불빛이 얼마나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지?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보내고 싶었다.

사는 이야기 2023.12.26

2023.성탄절 전야

2023. 12. 24. 일. 내가 다니는 자양2동 성당의 8시에 거행되는 성탄 전야미사에 참여하였다. 일찍 집을 나서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고장. 잠금장치가 잘못되어 계속 울리는 벨소리에 당황하였다. 하필 이런 날 밤에.... 하는 수 없이 밧데리를 빼고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집을 나섰다. 고물 밖에 없는 집. 누가 와도 가져 갈 것도 없는 집이다. 다행히 미사 직전 도착. 자리가 없어 3층에서 참석하였다. 어둠속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 위에서 내려다 보려니 아쉬웠다. 미사 중에 마산의 손자들의 영상통화 알림이 왔지만 미사중이라 거절. 며느리가 집안 크리스맛 트리 앞에서 아라와 내가 보내 준 크리스마스선물을 들고 즐거워하는 손자들의 모습을 카톡으로 보내줘서 미소가 나왔다. 집으로 돌아와 딸 아..

사는 이야기 2023.12.25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2023. 12. 14. 일 집근처 뚝섬유원지역 아래에서 2023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낮보다 빛의 반짝임이 더욱 빛나는 저녁이 좋을 듯. 저녁 식사후 산책겸 다시 찾아가 봐야겠다. 각종 아트 용품을 판매하는 공간. 이런 원형 볼 공간에서 모임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크리스미스 분위기를 푹 느낄 수 있는 공간.

사는 이야기 2023.12.25

동짓날

동짓달 기나긴 밤의 한가운데를 베어 내어, 봄바람처럼 따뜻한 이불 속에 서리서리 넣어 두었다가, 정든 임이 오신 밤이면 굽이굽이 펼쳐 내리라 ......황진이 시 ....동짓날 기나긴 밤을 (펀 글) 내일이 벌써 동짓날이다. 동지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올해는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어 '애동지'라고 한다. 내일이 동지라고 하니 문득 어린 시절 엄마가 끓여 주셨던 동지팥줄이 생각난다. 먹을 것이 귀한 시절이라 동짓날 끓이는 동지팥죽은 그야말로 별미였다. 어머니는 동지가 다가오면 팥을 커다란 대야에 닮아 물에 불려 놓았으며, 아침부터 커다란 무쇠솥에 삶아 껍질을 벗겨 팥물을 소쿠리에 바쳐 놓았다. 찹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새알을..

사는 이야기 2023.12.21

며느리가 보내준 김치

2023. 12. 15. 금. '어머니~ 김장김치 보낼까 하는데, 냉장고에 자리 있으세요?' 지난 수요일 마산에 사는 며느리 지원이가 보내온 문자. 직장에 휴가를 내고 친정어머니와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양이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사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지난해에도 김치 보내줘서 맛있게 먹었는데.... 미안하고 고맙구나. 내가 인복이 있네....' 급하게 답장을 보냈다. 10년 전 추석을 앞두고 아들 태성이가 여자친구와 함께 인사오겠다는 전화를 받고 반가우면서도 내심 불안하였다. (내가 보면 아들은 늘 컴퓨터 오락만 즐겼는데 언제 연애를 하였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내가 개입해도 소용 없지만, 혹시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여자라면 어쩌지.... 하였는데 첫인상이 선하고 예뻤다. 음식만들기..

사는 이야기 2023.12.16

2023 제 6회 광진예술상 시상식

광진예술문화상 시상식 2023.12. 14.목.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장은수회장님의 개회사 국회의원 전해숙님...바쁜 의정활동에서도 늘 우리 행사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민정 의원님의 축하인사. 내가 앉은 자리에서 거리가 멀어 예쁜 모습을 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고민정 의원님의 팬인것 아시죠?ㅎㅎ 광진구청장상을 수상한 이규원. 전이연님. 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하신 차영규님. 시상을 하신 원용우님. 두 분은 오랜 친구사이라고 하셨다. 두 분의 우정과 건강이 영원하시길.... 광진문화예술상 시상식. 감사패 시상식. 안춘윤님 (10기 광진문협 회장님.) 시상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사는 이야기 2023.12.14

2023 광진예술인의 밤

2023 제 11회 광진예술인의 밤 2023. 12. 14. 오후 3시 나루앝센터 대공연장 올해 11회를 맞이한 광진예술인의 밤행사에 오래만에 참석하였다. 임원도 아니고 내가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니어서 참석할 생각이 없었지만, 몇 번이나 참석 독려 문자를 받고, 할 일은 없지만 수상자에게 손뼉도 쳐주고 자리도 채워줘야 할 것 같았다. 식전 서예 퍼포먼스. 이은순. 큰 붓으로 글을 쓰고 낙관을 하는 모습. 웅비관진. -광진이여 웅비하라. 수어 무용 문인협회 국악관현악 연주 나루 국악관현악단(지휘:구자윤) 배뱅이굿 연곡, 연평도 사공-김경배. 양홍자 지금-정치훈(광진음악협회장) 쑥대머리-김재관(한국 국악협회 광진구지부장)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정치훈, 김재관 광진미협 이태현님과 함께 국회의원 고민정님과 ..

사는 이야기 202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