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7

밴쿠버 여행기-25. 사랑스러운 루이스 호수

2013.11.6.수. 유키 쿠라모도의 피아노곡으로 널리 알려진 루이스 호수.내가 그 감미로우면서도 약간은 쓸쓸한 피아노곡을 들었을적에는루이스 호수가 막연하게 스위스의 어느 산속에 있는 호수라고 생각하였다.나중에야 카나다의 로키산맥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발 2464미터의 빅토리아 산의 빙하가 만든 루이스 호수는영국 빅토리아 여왕 의  공주의 이름을 붙힌 사랑스러운 호수로,유네스코 지정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라고 하였다. 그 물빛이 아름다운 애머럴드 보석처럼 맑고 투명하였다.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하여 차창으로 장엄한 로키산을 바라보니온통 눈으로 덮혀 있어 어쩌면 루이스 호수도 단단한 얼음으로 덮혀있지 않을까?걱정하며 다가간 우리에게 루이스 호수는 방금 세수한 맑은 얼굴로 맞이해 주었..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4. 차창으로 보는 로키산

로키산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길이 1500킬로미터,넓이 약 80평방미터의 거대한 산맥으로 해발 3000미터가 넘는,산봉우리만 수십개가 넘는 알프스산의 50배 정도 크기의 산이다.가이드으 설명에 의하면 세계 3대 산맥은 안데스 산맥, 로키 산맥,히말라야 산맥이라고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산맥이라고 하였다. 내가 처음 로키산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것은영화 속의 배경 장면이었는데,오늘 바로 그 배경속의 산으로 간다고 하니 기대로 가슴이 떨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흐린 날과는 다르게 점점 하늘빛이 밝아왔다.로키산의 절경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설퍼산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지난 달 중국 황산에 가서는 계속 구름속에 잠긴 산만 바라보고 왔으므로곤돌라와 케이블..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23. 레벨스톡 마을.

2013.11.5. 화.맑음. 어둠속을 가로지르며 도착한 마을은 로키산으로 가는 길의 레벨스톡.이곳은 해발이 높은 곳으로  마치 깊은 숲속의 성채같은 곳이었는데호텔앞의 키가 큰 나무는 풍성히 눈을  덮고 서 있었다.입구에 들어서니 11월 초순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되어 있었다.특히 군데군데 코너에 자작나무에 빨간 페이트로 그려진 산타가 사랑스러웠다. 뜨거운 온천수에서 몸을 따끈히 데운 후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겼다.실내의 온천탕과 연결된 주변이 눈으로 덮힌 노천 온천탕도 있어커다란 나무위에 쌓인 눈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그동안 쌓인 피로와 노폐물이 다 빠져 나가는 듯 하였다. 이번 우리 패키지 여행의 일행은 20명이었는데 중년의 부부가 2쌍,유학중인 학생이거나 친구를 방문한..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2. 로키산으로 가는 길

2013.11.5.화. 흐림. 캐나다는 세계 2위의 광활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처음 이곳에 주인 인디언들은 지금은 캐나다의 보호를 받으면서산다고 하였는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지만 점점 수가 줄어든다고 하였다.캐나다의 어원도 우리 마을이라는 인디언에서 나왔다고 한다. 우리 가이드 앤드류는 베테랑 가이드로  로키산으로 가는 도중캐나다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 설명과 함께 유익한 퀴즈로 즐겁게 해주었는데아메리카 원주민은 동북 아시아와도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외형의 모습과 비슷하고 언어도 우랄 알타이어 계통이라고 하였다.그들은 특히 한국인에게 호감을 갖고 있기에 그들이 채집한 석청(꿀)을한국인 판매상을 통하여 살 수 있다고 하여 나도 2통을 사왔다. 호프 마을을 지나자 도로는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

여행기 2025.04.02

밴쿠버 여행기 -21. 작은 마을들.

2013.11.5. 화. 맑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로키산으로 가는 날 아침.아침 일찍 일어나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처음 계획대로라면 차를 렌터하여 가기로 하였는데겨울철에는 높은곳이 빙판으로 변하여 위험하다고 하여밴쿠버 한인타운의 OK 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3박 4일의 이용요금이 340$ . 가이드 50$.잠자리와 식사제공까지 해주니 아무런 걱정없이 가방만 끌고 가면 되었다.역시 모험심도 없고 게으른 나에게는 패케지 상품이 제일 편하다.20명 가량의 인원인데 대형 버스로 이동하니 여행사로서는 적자인지도 모른다. 로키산은 BC옆의 앨버타주에 있으므로 왕복 2000키로의 먼거리였다.가는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리는 먼길이었지만,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이 아름다워  전혀 지루한 줄 모르고 10시간 가..

여행기 2025.04.02

따뜻한 하루 2025. 4.

교만과 겸손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가고 있었습니다.선비는 자신의 학식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장원급제할 것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어느 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던 중,선비는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자랑하듯 말했습니다."이보게 사공, 논어를 읽어 보았는가?"사공은 선비의 질문에 궁금하여 대답했습니다."논어라니요? 그게 무슨 책입니까?"사공의 대답에 선비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논어를 모르다니. 자네는 지금 몸만 살아있지정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네."그 순간, 큰바람이 불어와 물결이 계속 출렁거렸습니다.그리고 나룻배가 휘청거리자, 사공이 말했습니다."선비님, 혹시 헤엄을 칠 줄 아십니까?"배가 뒤집힐까 두려워 사색이 된 선비가 말했습니다."난 평생 글공부만 해서 헤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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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2025. 4.

칸트의 누에고치 잠칸트는 건강을 유지하는기술에 있어서는 명인의 경지에 이르렀다.이불로 발끝에서 어깨까지 감싸는 독특한수면법을 개발하여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한 마리 누에고치처럼 잠들곤 했다. 그는친구에게 종종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이렇게 기분 좋게 침대에 감싸여있을 때면 세상에 나보다 더건강한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네”.-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잠은 건강의 증표입니다.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순간부터몸의 균형이 깨지고 건강을 잃게 됩니다.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잠자는 습관이 있지요.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따뜻하게 자는 것입니다.칸트의 '누에고치 잠'처럼, 가볍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단잠을 자는 것이야말로 다시없는최고의 건강 비법입니다. 4월 4일 11시 22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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