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1203

신종식 초대전

2022. 10. 5. 수. 수채화를 그리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창원의 작가 신종식의 전시회. 입구에서 부터 발비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미 유튜브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 내가 창원 일요화가회에서 야외스케치를 나갈 때 배용근, 이강민 선생님과 함께 지도 교수로 함께 현장에서 그림을 같이 그린 적도 여러번 있었다. 라메르 갤러리의 초대전으로 1층의 넓은 전시장에는 선생님 특유의 맑은 수채화가 여러 점 걸려 있었고 팔로우에게 둘러쌓인 선생님과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누고 전시장을 나왔다.

그림방 2022.10.23

미지의 걸작

미지의 걸작 세화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2022.7.26~ 11.20 세화미술관 1.2 전시실. 거인이 망치질을 하고 있는 이 세워진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2017년 개관 이래 5년간 국내 작가들의 전시 지원 및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 미술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 어느 해였던가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 처음 들렸던 세화미술관에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무료로 보았던 기억이 있는 나는 이번에도 잠시 미술관에 들어가서 전시를 보고 싶었다. 이번 전시는 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 마크 퀸 등 해외 작가들의 현대미술 30여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장에 적혀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글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라는 글은 그..

그림방 2022.10.21

스미다 강 -에도시대 도시풍경 2

그림이 많아 1.2 부로 나누어서 포스팅 합니다. 다리가 있는 풍경 에도 명소 안내서에 그려진 스미다 강의 다섯 다리 료고쿠바시 1855년의 료고쿠바시 개통식의 모습. 강바람을 쐬는 두 여인과 료고쿠바시 부름달이 뜬 밤의 야나기바시와 료고쿠바시 일대. 료고쿠바시와 서안의 료고쿠 히로코지 스미다 강 하구 일대를 그린 병풍. 에이타이바시 에이타이바시 신오하시 신하오시를 건너는 니치렌종 신도들. 아자마바시 아즈마바시와 센소지. 센주오하시 센주오하시 스미다 강의 동. 서안을 그린 두루마리 그림(동안) 스미다 강의 동, 서안을 그린 두루마리 그림. 3부 스미다 강의 사계절. 에도 명소 사계절 모습이 그려진 병풍. 봄 미메구리신사에서의 꽃구경. 벚꽃 핀 미메구리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스미다 강 제방. 미메구라신..

그림방 2022.10.14

정하진 전시회-꿈길에 수놓다

2022. 9. 28. 목. 정하진-꿈길에 수놓다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 2022. 9.27~10.2. 인사동 나가면 꼭 들리는 인사아트센터의 5층에 있는 경남갤러리에서 이번에는 전하진-꿈길에 수놓다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어릴 적 언니들이 동그란 수틀에 색색 비단실로 수를 놓는 모습이 보기 좋아 나도 여학교 시절부터 수놓기를 좋아하였다. 그 유년의 추억으로 지금도 자수 전시회를 자주 찾아 다닌다. 이번의 정하진님의 자수는 천에 색실로 놓은 자수가 아니라 종이에 수채물감으로 그린 작품이어서 내 눈을 의심하며 살짝 만져 보고 싶기까지 하였다. 실제로 천 위에 수를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눈속임 회화' ='트롱프 롸유' 라고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트롱프 롸유~!"하고 입속으로 중얼..

그림방 2022.10.09

최우람 <작은 방주>

2022. 9.20. 화. 인사동에서 교육을 마치고 오래만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았다. 예약을 하지 못했기에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볼 수 없었고, 최우람의 는 관람이 가능하여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로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를 전시하는 5전시실로 내려갔다. 몇 년 전 서울관에서 처음으로 현대차 시리즈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현대차에서 후원하는 전시회로 자동차에 관련된 전시회이겠구나, 추측하였는데, 2014년 부터 10년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하였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헤규, 2021년 문경원+ 전준호 작가을 선정하..

그림방 2022.09.28

경남여성 중견작가 특별전

2022. 8. 28. 일. 인왕산 산행을 마치고 인사동까지 걸어 내려와서 인사아트 센터 5층의 경남갤러리를 찾았다. 때 마침 경남 중견 여성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었다. 내가 전에 마산에서 활동하였던 때 같이 그림을 그렸던 지인들의 작품도 많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였다. 인사동 입구의 어느 갤러리 앞의 조형 코끼리. 경남 여성 중견작가 특별전.

그림방 2022.09.28

낙락유람- 뚝섬한강공원

2022. 9.17. 토. 지난 8월 20일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조각축제 폐막일이 코앞이라 벌써 여러 번 다녀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고 싶어 다시 한강공원으로 나가 보았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푸른 잔디. 주변의 구조물사이로, 늦더위를 피하려 한강으로 나온 시민들과 조각작품이 어울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처럼 더욱 더 樂樂遊覽(낙락유람)의 시간이 되었다. 뚝섬유원지역 게단 아래의 조각 자벌레 아래의 조각품. 내가 저녁 산책중 자주 인사를 나누었던 . 청담대교 아래의 조각품. 철교 아래에 매달린 강으로 가는 물고기 조각품. 음악회를 알리는 현수막. 그늘막을 설치하여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사이의 조각품.

그림방 202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