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미지의 걸작

푸른비3 2022. 10. 21. 11:12

미지의 걸작 

세화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2022.7.26~ 11.20

세화미술관 1.2 전시실.

 

거인이 망치질을 하고 있는 <해머링맨>이 세워진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2017년 개관 이래 5년간

국내 작가들의 전시 지원 및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 미술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 어느 해였던가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

처음 들렸던 세화미술관에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무료로 보았던 기억이 있는 나는

이번에도 잠시 미술관에 들어가서 전시를 보고 싶었다.

 

이번 전시는 <미지의 걸작>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 마크 퀸 등 해외 작가들의

현대미술 30여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장에 적혀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글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라는 글은 

그동안 영감을 받기만 하려고 하였던 나를 반성하게 하였다.

 

살바도르 달리의 꽃이 피어있는 눈.

초현실주의 대표작가인 만 레이의 사진들,

생명과 죽음, 바이러스 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마크 퀸의 사진같은 작품들.

20세기 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미국 출생의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들을 보고

계단을 내려오니 로비 천장에 매달린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쾌적하고 넓은 전시 공간에 관람객은 나 혼자였다.

미술관의 곳곳에 여러 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있었다.

입장 티켓 7000원을 내었지만, 혼자 작품을 보기가 미안스러웠다.

좀 더 많은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시 작가들의 이름.

 

설명판.

 

디지털 월.

파브리지오 플레시. 2021.

 

느낌으로 아는 것들.

게르하르트 만츠. 2009.

 

 

꽃이 피어있는 눈.

살바도르 달리.

 

쿵~! 하고  나를 반성하게 한 달리의 글귀.

 

성운.

이반 나바로. 2020.

폭발음이 났던 그림.

 

하틀리 애가 6.  8.

로버트 인디에나. 1991.

 

고통받는 여인.

앙드레 마숑.

녹색 배경 위의 꽃들.

막스 에른스트. 1928.

 

새.

 

다운 타운.

발레리오 아다미 2014.

 

아르고나타이

발레리오 아다미. 2012.

 

꿈을 찍겠다고 한 만 레이의 글.

 

블랙 & 화이트.

만 레이. 1926.

 

키키.

만 레이. 1922.

 

선물.

만 레이. 1921.

 

무제. 피노키오.

짐 다임. 2015.

 

무제. 공구.

짐 다임. 2015.

 

2명의 도둑과 1명의 거짓말쟁이.

짐 다인. 2016.

 

0후작부인.

프랭크 스텔라.

 

유령선의 귀환.

로버트 라우센버그. 1998.

 

무제. 일렘 드 쿠닝. 1960

 

담배 피우는 루스 5.

줄리언 오피. 2002.

 

나는 운전하는 꿈을 꾸었다.

줄리언 오피 2002.

 

카슈 빙산.

마크 퀸. 2008.

 

노바야 제믈랴.

마크 퀸. 2009.

 

베링 해의 바닥.

마크 퀸. 2009.

 

무제.

루이슨 네벨슨.

 

 

공간개념(극장)

루치오 폰타나. 1966.

 

     *     *        *

 

이 아래는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오면서 본 작품들이다.

계단.도 작품인 듯. 

천지인.

 

사랑.

로버트 인디아나. 

 

춤. 생명.

고영훈. 2003

 

리차드 로저스.

자비에 베이앙. 2010.

 

확장된 가족

안토니 곰리. 

 

커다란 유혹.

로메로 브리토. 2005.

 

2010 해피 월드.

강익중. 2010.

 

당신의 긴 여행.

프레 일겐. 2008.

 

태광그룹 바코드.

 

뤽 팔(병의 재발).

게오르그 바젤리츠. 2014.

 

해머링맨을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오늘고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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