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1203

홍성모 전시회

2023. 1. 7. 토. 전북 부안 출생의 홍성모 작가가 3월 1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 ‘겸재 맥 잇기 초청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강서문화원이 주최하고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의 화혼을 오늘에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자 기획한 첫 번째 전시다. (펀 글) 2019년 10월에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한 홍성모의 작품. 홍성모작가는 고향 부안의 다양한 순수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지난 2019년 인사동 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할 때 지인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가서 전면 벽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대작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는 작가다. 홍성모 작가와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그의 아내와는 ..

그림방 2023.01.07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종합편)

2022. 12. 6. 화. (그림의 양이 많아 1,2, 3부로 게시한 것을 종합하여 포스팅) 나는 유럽의 미술관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여 유럽 여행을 가면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꼭 미술관을 찾아간다. 20년 전 오스트리아 단체 페키지 여행을 갔을 때 빈에서 자유 시간을 1시간 주기에 나는 빈 미술사 박물관을 가 보았다. 그 많은 소장품을 단 1시간에 보기에는 턱없이 모자랐지만, 미술관 안의 살아 있는 듯한 초상화를 본 첫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발그레한 혈색이 도는 연분홍 얼굴, 실핏줄이 그대로 드러나는 손가락. 목을 감싸고 있는 하얗고 빳빳한 레이스, 반짝이는 비단의 촉감. 그 후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네델란드의 고흐 미술관, 일본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 등을 방문하였다. ..

그림방 2022.12.10

합스부르크600년, 매혹의 걸작들. 3

2022. 12. 6. 화. 아폴로와 다프네 이야기가 있는 술잔. 프란츠 1세와 마리아 테레지아가 있는 함. 셔벗용 시 식탁장식과 잔 세트.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제 르 브룅. 18세기 경. 유화 마리아 테레지아. 요제프 2세.(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 마리아 테레지아와 평화의 여신상.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의 약혼 축하연. 요한 카를 아우어바흐. 1773년. 유화.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의 약혼식. 마리 앙투아네트를 포함한 다섯 여자 대공이 왕위 계승 순서대로 앉아 있다. 프란츠 2세.(오스트리아 제국 프란츠 1세)-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 레오폴드 2세의 아들로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 (할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주문해서..

그림방 2022.12.07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2

2022. 12. 6. 화. 그림이 너무 많아 2, 3편으로 분활하여 포스팅 하였다. 암브라스 성 배치도. 2전시실 입구. 빈 미술사박물관 공예관 천정의 길이 17미터. 폭 6미터의 거대한 천정화에 대한 영상물. 합스부르크가의 가계도. 가장 인기있는 작품 마르가르타 공주. 카를 5세가 있는 메달. 스페인 왕 펠리페 4세. 디에고 벨라스케스. 스페인 왕비 엘리자베트.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디에고 벨라스케스.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 얀 판 덴 후커. 페르디난트 3세. 얀 판 덴 후커.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의 브뤼셀 화랑. 동방박사의 경배. 베르네세.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 베르네세. 갑옷을 입은 남자. 틴토레토. 산 풍경. 은둔자와 잠자는 안젤리카. 피터르 파..

그림방 2022.12.07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1

2022. 12. 6. 화. 나는 유럽의 미술관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여 유럽 여행을 가면 가능한 시간을 만들어 꼭 미술관을 찾아간다. 20년 전 오스트리아 단체 페키지 여행을 갔을 때 빈에서 자유 시간을 1시간 주기에 나는 빈 미술사 박물관을 가 보았다. 그 많은 소장품을 단 1시간에 보기에는 턱없이 모자랐지만, 미술관 안의 살아 있는 듯한 초상화를 본 첫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발그레한 혈색이 도는 연분홍 얼굴, 실핏줄이 그대로 드러나는 손가락. 목을 감싸고 있는 하얗고 빳빳한 레이스, 반짝이는 비단의 촉감. 그 후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네델란드의 고흐 미술관, 일본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 등을 방문하였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스트리아의 빈 미술사박물관의 작품을 수교 ..

그림방 2022.12.07

천년을 담다 (김경현 展)

2022. 12. 1. 목. 천년을 담다 (김경현 展) 2022. 11. 20~ 12. 5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갑자기 한파가 몰아친 어제 오후, 주변이 지인들과 함께, 평소에 내가 존경하는 김경현님의 작품이 전시되는 인사아트센터를 찾아갔다. 마침 김경현 작가님이 전시실에 계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 주셨다. 이번 작품 전시회의 타이틀은 . 그림에서 마치 고구려의 고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긴 세월을 거쳐온 회백토 항아리들은 살아서 그대로 불쑥 화면 밖으로 걸어 나올 것만 같았다. 작가 노트에서.... 시간이 지나면 어제의 일들이 잊혀져 가고 또 다른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그렇게 인생을 켜켜이 쌓아간다. .....라고 하셨다. 선생님..

그림방 2022.12.02

지인의 서예전시장에서

2022. 12. 1. 목 지인의 서예전을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전시회 마지막날 전시장을 찾았다. 지인이 보내준 전시장 주소를 보고 찾아간 KOTE. 미로처럼 복잡한 전시장 안에는 많은 서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서예에 대하여 모르지만 지인의 작품은 단정하면서도 기운이 들어있어 보였다. 지인의 작품 3점. 작품 앞에 선 지은님. 지은님을 축하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지인들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온 몸을 둘둘 말고 전시장을 찾아갔다. 근처의 찻집에서 대추차를 마시면서.

그림방 2022.12.02

제 12회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

2022. 11. 5. 토. 모란꽃 사생작가 초대전 2022. 11. 4~11.9.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층 2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모란꽃 초대전에 나의 을 출품하였다. 많은 작품속에 있는 내 그림은 늘 못난 내 딸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모란의 화려한 꽃속에 내 그림은 어전지 수줍은 듯. 다음에는 조금 더 밝은 모란꽃을 그려 보고 싶다.

그림방 2022.11.13

김경현 초대전

2022. 10. 5. 수. 김경현 초대전 2022. 9.30~ 10. 9. 무우수갤러리. 창원의 김경현 작가님의 전시회에 다녀 왔다. 김경현님은 내가 마산에서 활동할 적부터 하얀 무명천에 그린 그의 단순한 한국화를 보고 단박 마음을 빼앗겼던 화가다. 주로 등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는 닭. 병아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림들이었는데 몇 년 전 부터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착안한 기마상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는데 실제 내가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보는 듯 하였다. 그 기법이 궁금하여 물었더니 그림을 붓으로 그린 후, 화선지를 태워서 우연의 효과를 표현한다고 하였다. 작가의 의도와 함께 자연의 힘이 합쳐진 그림인 셈이다. 다른 전시회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과 함께 무우수전시장에 찾아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그림방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