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40

조신호 개인전

2024. 2. 8. 목 봉황(태평성대)을 기다리며 조신호 개인전 2024, 1. 31 ~2. 12. 마루아트센터 1층 1관 우연히 들린 조신호 개인전. 언젠가 조신호 작가의 전시회를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내 취향의 그림은 아니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들. 그의 프로필을 보니, 남북평화통일 문화예술위원회 대표이사. 환경운동가로서 그림으로 환경운동, 평화통일운동을 하는 분이셨다. 특별히 8일 오후 3시에 NK VISION2020 대표 최재영 목사의 강연회가 있다고 하여 기다려서 강연회도 듣고 왔다. 우리 아름다운 해변을 가로막는 철책과 그 철책 사이를 넘는 야생 동물들. 특히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두 마리의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고 싸우는 모습은 강한 이미지를 주었다. 철책도 사라지고 봉황이 날..

그림방 2024.02.09

추억속으로ㅡ에릭 르깜

2024. 2. 7. 수. 추억속으로 ㅡ에릭 르깜 갤러리 재재. 종로3가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나갓다가 인사동 갤러리 한바퀴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설이 임박하여서인지 라메르. 경인미술관 등 대부분의 전시장이 문을 닫았다. 아쉬움으로 기웃기웃하며 걷는 내 눈길을 끄는 밝은 색상의 그림들. 안국역 지척에 있는 갤러리 재재였다. 평소에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갤러리였지만 문을 밀치고 들어서니 아담한 공간에 프랑스 출신의 화가 에릭 르깜의 초대전을 하고 있었다. 에릭 르깜은 팝아티스트이며 프레스코화 전문가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쾌활한 붓터치와 밝은 색상의 아크릴그림들이 아쉬운 마음을 다독여주었다.

그림방 2024.02.07

심우채 초대전

2024. 2.1. 목 색과 빛을 담아낸 자연의 풍경-심우채 초대전 2024. 1. 25. 화~ 2.7. 수 갤러리 밀스튜디오 심우채 화백의 수채화는 싱그러운 표현력과 뛰어난 묘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다채로운 색의 변화를 통해 예상치 못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인간의 삶에서 생겨나는 복합적인 감성들도 표현할 수 있다. 수채화를 통해 우리 삶의 면면을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 끝까지 파헤쳐 보고 싶다." 하였다. 그림 곳곳에 자연을 바라보는 경건한 화백의 시각이 투영돼 있다.고 하였듯이 그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그림앞에 서니 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그림방 2024.02.07

봄의 길목에서 걸었던 고덕천

입춘날 친구들과 고덕천을 걸었다. 평소의 立春은 입춘이라는 절기가 무색하게 추웠지만 오늘은 정말 봄의 초입에 들어선 듯 포근한 봄날이었다. 상일역 4번 출구에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 처음 도착한 상일역 주변은 온통 아파트 숲이었다. 한강의 지류라 생각하고 내려가니 애개개~~~!! 이것도 개천이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실개천이었다. 물의 흐름이 늦어 마치 잔잔한 거울같았다. 개천 위에 걸려있는 작은 나무 다리, 개천 주변의 길게 늘여선나무들이 수면위에 반영된 모습이 너무나 고요하였다. 포근한 봄햇살에 가로수들도 기지개를 켜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듯 .... 나무가지 끝에는 어느새 연두빛이 아른아른. 오리 한마리는 물속의 먹이가 모자라는가? 시든 둔덕에 올라와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 지난 가을의..

산행방 2024.02.04

봄날처럼 포근한 오른 안산, 백련산

지난 여름부터 무릎이 시큰거려 산행이 두려웠는데 안산은 그다지 무리가 되지 않을것 같아 참석했다. 향긋한 흙냄새 솔향기 맡으며 살방살방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숲길. 미세먼지로 시야는 조금 흐렸지만 봄날처럼 포근한 산행이었다. 리딩해 주신 산행대장님. 오손도손 정담 나누며 함께 한 산행방님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방 2024.02.02

따뜻한 하루 2024. 2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제2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제3 법칙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 중에서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상호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행동하면 선한 영향이 악하게 행동하면 악한 영향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간혹 내가 한 선한 행동의 반작용이 당장 반응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

스크랩 2024.02.02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4. 2

무소의 뿔처럼 그저 즐거움만 얻길 원한다면 그것은 취미로 간직하는 편이 낫다. 그것으로 프로나 최고가 되기 어렵다. 최고가 되는 사람은 지루함과 똥 덩어리에 굴하지 않고 때로 의무감으로, 때로 책임감으로, 때로 막연한 희망으로, 때로 작은 성장의 뿌듯함으로, 때로 동료애로, 때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미션과 뜻으로 매일매일 의도적으로 훈련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조금씩 전진하는 사람이다. - 신수정의 《커넥팅》 중에서 - * 프로나 최고가 되는 것은 너나없이 누구나 꿈꾸는 일입니다. 방법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강한 신념과 목표를 갖고 죽자 사자 최선의 반복을 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좋아서 몰입하다 보니 저절로 최고가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 고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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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9회 양주풍류

2024. 2. 1. 목 제 99회 양주풍류 2024. 2.1 오후 7시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지난 해 12월 7일 처음으로 남산국악당에서 양주풍류 연주회를 감상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국악을 감상하고 싶었다. 이번 제 99회 양주풍류 연주회도 지인(비전 제작소 이유경소자\장)의 초대로 딸 아라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였다. 딸 아라는 음악을 전공하였고 국악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내가 모르는 부분을 물으면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국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연주의 공연 프로그램에는 염불도드리, 하현도드리, 밑도드리 등 도드리가 많아 '도드리 특집연주회' 라고 할 수 있다고 해설을 해주셨다. 도드리는 음악의 형식으로 환입 부분을 따 변주하여 연주하는 것이 도드리 음악이라고 ..

음악방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