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8.목. 입국 심사를 마친 우리는 공항에서 2대의 스타렉스에 나눠 타고 미리 예약된 리마의 신시가지에 위치한 아파트형 숙소로 향하였다. 이른 새벽이지만 리마의 도로는 배기가스로 흐릿하였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던 차는 유턴하여 아파트 앞에 내려주었다. 첫 숙소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아직 체크인 시간 이전이라 우리는 무거운 가방들을 낑낑대고 끌고 들어가 한 곳에 맡기고, 체크인 시간이 되기까지 리마의 심장부 아르마스 광장으로 향하였다. 남미에 대하여 첫인사를 나누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바로 숙소 앞에 초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선 복합빌딩이 있었다. 구시가지와 달리 이곳은 집값도 비싸고 물가도 가장 비싸다고 하였다. 페루의 첫 이미지는 경제 성장을 하는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