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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4. 2

푸른비3 2024. 2. 2. 10:08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제2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제3 법칙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 중에서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상호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행동하면 선한 영향이
악하게 행동하면 악한 영향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간혹 내가 한 선한 행동의 반작용이
당장 반응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어느새 반작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선한 행동이 선한 행동을,
악한 행동이 악한 행동으로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분명 나의 삶에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말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대변할 것이다.
– 존 플래쳐 –
 
 
그들은 외쳤다


이범재 애국지사 (16세)
- 1916년 ~ 1953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오흥순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0년
- 1992년 대통령 표창




안옥자 애국지사 (17세)
- 1902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최강윤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9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소은명 애국지사 (14세)
- 1905년 ~ 1986년
- 2018년 대통령 표창




성혜자 애국지사 (15세)
- 1904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박양순 애국지사 (17세)
- 1903년 ~ 1972년
- 2018년 대통령 표창




김세환 애국지사 (17세)
- 1916년 ~ 1977년
- 2006년 건국포장




이병희 애국지사 (19세)
- 1918년 ~ 2012년
- 1996년 건국훈장 애족장




박홍식 애국지사 (17세)
- 1902년 ~ 미상
- 2017년 건국포장




김마리아 애국지사 (17세)
- 1903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유관순 열사 (16세)
- 1902년 ~ 1920년
-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 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일제 감시 대상 4,857명 중,
만 20세도 안 돼 투옥된 독립유공자는
60여 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정의롭게 싸운 10대 독립운동가의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따뜻한 하루는 다가오는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리고
그분들의 후손을 돕는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캠페인,
'대한이 살았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대한이가 되어주시는 분들에게는
'3,100명 대한이'로 활동하는 방법과
대한이 인증서를 이메일로 보내드리며
추첨을 통해 31명에게는 '대한이 살았다' 팔찌를,
31명에게는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태극기를
총 62명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 오늘의 명언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유일한 슬픔이다.
– 유관순 열사 –
 
 
살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아끼는 물건을 떨어트려
깨버린 아이는 혼날 것을 걱정합니다.
그 걱정의 근원에는 부모님의 사랑이 자신에게서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정말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억울하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이의 인생의 모든 것을 뿌리째 흔들고
뽑아버릴 수도 있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일,
아이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사라지는 경우는
절대로 벌어지지 않습니다.

성인이 된 당신에게 찾아올 위기에서도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정돈하며
붙들어야 합니다.

살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가슴 졸이며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때론 잘못했을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삶의 어려움은 실체 이상으로
확대된 그림자처럼 다가옵니다.





마음의 상실은 작은 좌절에도
전의를 잃고 스스로 무너지게 합니다.
마치 담력이 약하고 배움과 이해가 부족했던
어렸던 시절처럼, 어두운 길을 걸을 때
자신의 그림자와 발자국 소리에 스스로 놀라
오금이 저렸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에 드리운 그림자를 몰아내는 것은
당신의 올곧은 마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에 기쁨만 있다면
우리는 담대함과 인내하는 법을
결코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 헬렌 켈러 –
 
 
아이 덕분에 위로받는 부모



저희 집 아이는 고구마와 사탕을 아주 좋아하는
초등학생인데 간혹 생각 이상의 행동으로
저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에 병을 얻어서 몸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아픈 남편 병간호와 아이까지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야근이 있어서 늦게 귀가했는데
보통이면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이가 뛰어와 안겼는데
늦은 시간 탓에 남편도 아들도 자고 있는지
집 안이 깜깜하더군요.

외투를 벗어 내려놓고는 거실 불을 켰습니다.
여기저기 정리되지 못한 장난감, 옷 등을 치우려는데
식탁 위에 웬 쟁반이 놓여 있더군요.

'아들 녀석이 또 음식을 먹다
남겨 놓았나?'

그런데 그 쟁반 위에는
군고구마 한 개, 사탕 두 개, 우유 한 잔,
그리고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삐뚤삐뚤 서툴게 쓴
아들의 손 편지였습니다.

'엄마, 직장 다니느라 많이 힘들죠.
엄마는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이것 먹고 힘내세요.
엄마 사랑해요.'

저를 위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남겨두었다는 것이 너무 기특했는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부모도 아이 덕분에 위로받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을 통해 사랑의 표현과
새로운 세상을 배웁니다.

자녀의 존재는 부모를 변화시킵니다.
아이를 키울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중요하고 강력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따뜻한 추억일 것이다.
– 존 스미스 –
 
감나무에 까치밥



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
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평생 한국을
가슴 깊이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
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해서 예찬했습니다.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다.'

또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
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긴 계기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몇 번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중에 '까치밥'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
그녀는 따지 않은 감이 감나무에 달린 것을 보고는
주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저 높이 있는 감은 따기 힘들어서
그냥 남긴 건가요?"

"아닙니다. 그건 까치밥이라고 합니다.
겨울 새들을 위해 남겨 둔 거지요."

그녀는 그 사람의 말에 너무도 감동하여
탄성을 지르며 말했습니다.

"내가 한국에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
고적이나 왕릉이 아니었어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감이나 대추를 따더라도
까치밥은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두는 마음.
지극히 작은 생명 하나라도 소중하게 배려하는
민족이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봄철이 되어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습니다.

하나는 새를 위해 하늘에,
하나는 벌레를 위해 땅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
그렇게 모두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셋을 뿌렸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했다고 탓하지 말고
내가 달라짐으로써 세상도 함께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질서 있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 펄 벅 –
 
 
꽃이 피는 않는 씨앗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의 정직성을 확인하고자
여러 종류의 삶은 씨앗을 준비한 뒤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의 씨앗이네.
한 달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아 오게."

신하들은 모두 정성 들여 씨앗을 심고 가꾸었지만
삶은 씨앗이었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해도 싹이 날 리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왕이 말한 기한이 모두 지나자
궁전으로 신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들 손에는 모두 아름다운 꽃이 자란
화분이 들려있었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자
다른 꽃을 옮겨 심어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빈 화분을 들고 온 신하가 있어서 왕은
그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자네만 빈 화분을 가져왔느냐?"

그러자 신하는 왕의 물음에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씨앗을 심고 정성을 다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꽃은커녕 싹도 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가 최선을 다한 그 결과였기에
그대로 가져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적 성취를 위해 과정의 옳고 그름보다
오로지 좋은 결과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보다
꾸밈없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행동하며
충실해야 합니다.

정직은 당장의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더라도 훗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정직하다.
혼자 있을 때는 자기를 속이지 못한다.
그러나 남을 대할 때는 그를 속이려고 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하면, 그것은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을 속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에머슨 –
 
가슴속 태극기를 꺼내어 외쳐주세요



「전중이 일곱이 진흙색 일복입고
두 무릎 꿇고 앉아 주님께 기도할 때
접시 두 개 콩밥덩이 창문열고 던져줄 때
피눈물로 기도했네 피눈물로 기도했네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
에헤이 데헤이 에헤이 데헤이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

105년 전 그날,
목숨 바쳐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가 수감되었던 8호 감방 안에서
함께 부르던 노래입니다.


 
 
좋은 인간관계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로버트 월딩어 교수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는지 알기 위해
75년간 남성 724명의 인생을 추적해
연구해 왔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행복은 부(富)나 성공,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좋은 인간관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간관계는
어떻게 맺어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함부로 다루고, 우리 마음대로 하고,
흠잡고, 위협하고, 비난하며 관계의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다른 사람의 태도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이해해 보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순수한 배려와 호의를 잊기도 하고
스스로 손해 보지 않으려 더 강하게
움켜쥐기만 합니다.

하지만 내가 먼저 바뀌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달라이 라마 –
 
1등의 역사



1953년 5월 29일,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 9차 원정대 소속 2차 정상 등반조가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359명의 셰르파(네팔의 산악 인도인)들이
10톤 이상의 장비와 식량을 운반하는 대규모 원정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날 오전 11시 30분,
뉴질랜드 양봉가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쯤 정상 바로 밑에
먼저 도착한 것은 텐징이었습니다.
텐징은 마음만 먹으면 최초 등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텐징은 지쳐서 뒤에 처진 힐러리가
올 때까지 정상 바로 아래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먼저 정상을 밟았습니다.
그 후 텐징은 딸이 준 색연필을
에베레스트 정상에 묻었습니다.

힐러리는 처음에는 팀으로서
함께 정상에 올랐다고 말했지만,
훗날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텐징은 셰르파의 역할을 벗어나지 않고
힐러리가 에베레스트를 먼저 정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었던 것입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광고 문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2등이 있어야
1등도 존재하는 법입니다.

위대한 2등, 3등과 같은 사람들이
오늘도 꿋꿋이 험한 길을 뚫고 가기에
1등의 역사가 이뤄집니다.


# 오늘의 명언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 조차도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 조차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 토머스 칼라일 –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날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이성선 시인 '사랑하는 별 하나' -


사람들은 대부분 주목받기를 좋아합니다.
때론 별처럼 때론 꽃처럼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별과 꽃의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별은 비춰주기에 별이고 꽃은 웃어주기에 꽃입니다.
별은 어두운 길을 비춰줄 때 진정한 별이 되며
꽃은 곧 낙화(落花)할 줄 알면서도
황홀하게 눈 맞추어 웃음을 줄 때
참꽃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의 목적은
우리의 자유를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을 찾는 데 있다.
– 휘시스 –
 
 
돌멩이가 든 바구니



50㎏의 돌멩이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렵지만, 건강한 성인 남자라면
전혀 들지 못할 무게는 아닙니다.
만약 집에 가져가라 하면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너무 무겁고 가치가 없는 바위에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0㎏ 금덩어리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돌멩이가 든 바구니와 동일한 무게이지만,
집에 가져가라 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번쩍 들 수 있으며 들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집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똑같은 고생, 아니 더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게 움직입니다.
우리 몸은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진다지만,
그 마음먹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은 논리와 이성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지만
정서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서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평상시부터 잘 단련해
두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



독일 심리학자 윌보트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공평하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 한 방송사에서 한국인의 감정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로 '분노'를 말했는데
어떻게 하면 '분노'를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먼저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라고
잠시 심호흡하며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면
일단 그 자리에서 후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는 다스려야 하는 감정인데
화가 더해지면 파괴적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화를 뜻하는 단어 'anger'가
위험이라는 단어 'danger'에서 'd'만 빼면 되는데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임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사람의 감정 중에서 분노는 상당히 격렬한
감정이라서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를 나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수 있다면 여유와 행복이 가득해
처음부터 화낼 일이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화는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독이지만,
실제로는 당신에게 가장 큰 해를 입힙니다.
– 로버트 그린 –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사람이 말하는 것은 2∼3년이면 배우지만
듣는 것을 배우기까지는 8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은 평생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뜻입니다.

듣는 방식에는 네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판단하며 듣는 것, 질문하며 듣는 것,
조언하며 듣는 것, 감정 이입하며
듣는 것입니다.

한자 '들을 청(聽)'은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풀이해 보면
'듣는 것이 왕처럼 중요하고 열 개의 눈으로 보듯
상대방에게 집중해 상대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서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집중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보다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존중해 준다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자연의 섭리이긴 하나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것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에 더 노력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 카네기 –
 
 
소중함을 잊지 말자



프랑스 작가이자 조종사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는
사막 한가운데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행성 B612호에 사는 어린 왕자를 만나
왕자가 살던 행성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집필하기 전 소설 속 주인공과
비슷한 일화를 겪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 조종사였던 그는
1935년 비행 도중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했습니다.
당시에는 통신 장비가 열악했기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한복판 조난사고는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침이 마르고 숨쉬기가 버거운 데다
목구멍까지 쓰라린 사막에서 5일 만에
지나가던 베두인 상인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절대 요소들이 결핍된 사막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했던
기자들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당신을 살아남게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건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최악의 상황을
버텼습니다."





늘 곁에 있어서 쉽게 생각했지만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가졌는지요?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언제나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지 않는가요?


# 오늘의 명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 생텍쥐페리 –
 
 
나이 듦을 받아들이자



미국 대중문화계의 스타이자
미국 배우 겸 코미디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번스.
1996년 그의 나이 10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검은 테의 둥근 안경을 항상 쓰고 연기했고
부인 앨런과 함께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오랫동안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았고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고 인생의 보람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78세 되던 해에 영화
'선샤인 보이스(The sunshine boys)'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100세 시대를 앞둔 현대사회에서
오래 사는 것보다 잘 늙는 게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이 듦을 핑계 삼는 우리 자신들의
게으름과 나약함을 과감하게 벗어 버리세요.
나이보다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당신의 마음가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 조지 번스 –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 혹은 지인들인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에게 비판적인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 등이 남긴
저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변론)'에서는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독배를 마셨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한 진짜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진영을 오가며 조국을 배신했고,
'크리티아스'가 아테네 시민을 유린하고 착취하던
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처단되면서 배신자와 폭군의 스승마저
공격하는 보복에 휘말려 소크라테스는 감옥에 갇히고
사형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기소되었을 때
곧바로 망명할 수 있었지만,
아테네에 남아 배심원이 5백 명이나 되는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사형선고가 내려진 후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변론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대신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죽기 위해 떠나고, 여러분은 살기 위해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는
오직 신(神)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바른길을 따른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순간에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들이 목표한 것은 찬란한 영광이 아니라
옳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자기 자신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저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려고 태어난 것이다.
– 헬라스 브릿지스 –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인 우울증인
매리지 블루(Marriage Blue).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예측할 수 없는 앞날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두려움은 결혼뿐만 아니라
새 학년이 올라갈 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게 됩니다.

그러나 당장 이러한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주선이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로 진입할 때
우주선의 외부 온도는 엄청난 공기 마찰로
섭씨 1,900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어떤 것보다도 강한 우주선의 외부는
검게 그을릴 정도입니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를 겪을 때
우주선만큼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과정이 지난 후에는 마침내 적응해
유유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르게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공통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직접 그 변화를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결과가 긍정 일지 부정 일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를 통해 광활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더 넓은 안목을 위해
용기 내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특히 시작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 앤드류 매튜스 –
 
 
 
당신 덕분이에요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탓'이라는 부정의 말보다는
매일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변화시켜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 잠언 –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기쁨과 사랑 기억은 위기를 견디고 버티는
큰 힘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다.
– 마르티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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