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일출을 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이곳 숙소에는 우리 일행 말고도 서양인 관광객이 몇 명 있었던 모양이었다. 식당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우리와는 매우 달랐다. 10시 30분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를 위한 짐을 챙겨 짚차에 올랐다. 우유니는 볼리비아 포토시 주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덮인 사막이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해발 3650m 높이에 위치한 이 염전은 선사시대의 염수호 중 일부였다고 한다. 넓이 12000 평방미터로 한국의 경상남북도를 합한 넓이라고 하였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