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밴쿠버 여행- 6. 시애틀의 음향 박물관

푸른비3 2025. 3. 15. 10:21

2013.11.2.토. 가끔 비.

 

나의 시선을 빼앗은 것은 시애틀 스페이스곁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이었다.

EMP/SFM건물이 하나로 연결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perience Music Project의 약자로 공상과학관과 연결되어 있었다.

 

도착하기전 차안에서 기타를 잘 친다는 가이드가 잠시 설명을 해주었는데

시애틀이 낳은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전시관이 있다고 했다.

세고비아, 타레가. 줄리안 브림 등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지미 헨드릭스는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기타리스트였다.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가 디자인을 한 건물인가? 할 정도로

다양한 곡선과 복잡한 형태의 건물인데 음향에 따라 건물의 색이 변하였다.

뒤에 솟은 니들 스페이스와 조화를 이루어 마치 공상 영화속의 공간같았다.

 

젊은이들을 따라 나도 입구로 들어가 보았는데

귀전을 때리는 듯한 강열한 사운드의 음과 기타의 선률.

화면에는 헨드릭스인 듯한 젊은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잠시 그곳에서 발길을 멈추고 화면을 보고는 돌아섰다.

 

 


 

EMP/SFM하나로 연결된 건물.

 

건물앞을 지나가는 시애틀시민.

 

발밑에 수북한 낙엽.

 

긴 장대를 세운듯한 조형물.

 

사진속의 사람이 지미 헨드릭스인가?

 

건물사이로 스카이 버스가 지나다녔다.

 

박물관 안의 기념품가게.

 

벽에 기대어 세운 커다란 기타가 방문객인 나를 압도하였다.

 

 

마치 우주 공상영화속에 들어온듯.

 

대형스크린속의 기타리스트.

 

티켓을 있어야만 입장가능하여 목만 길게 늘여서 일침하고.

 

나에게는 생소한 뮤지션.

 

환상적인 색으로 변한 음향 박물관.

 

짧은 시간이 주어진 나는 언제나 피상적으로 보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