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향연속의 북한산 승가봉, 문수봉. 2016.6.19.일. 성급히 찾아온 더위에 산을 찾기보다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나이들면 점점 매사가 귀찮아지고 시들해진다는 말이 내게도 적용이되는 모양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부지런히 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에 산행방 공지에 꼬리를 달았다. 10시 보.. 산행방 2016.06.19
울산바위대신 화진포에서. 2016.6.5. 일. 몇 년 전 여름휴가 기간에 남편의 회사에서 제공한 콘도에 밤늦게 도착하여 도로에서 지친 몸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여니 바로 눈앞에 다가선 우람한 바위산을 보고 절로 감탄사를 쏟아냈다. 나중에야 그 바위가 울산바위라는 걸 알았다. 다음날 아침, 남편과 함께 울.. 산행방 2016.06.07
봄꽃이 반겨주는 서울 도성 트레이킹(동대문~창의문) 2016.4.10.일. 일시에 봄꽃들이 피어난 서울 도성을 거고 싶었다. 마침 공지가 올라 꼬리를 달고 동대문으로 달려갔다. 요즘은 봄꽃들이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한꺼번에 핀다. 진달래와 함께 벚꽃까지 활짝 핀 서울 둘레길은 아름다워라~! 동대문역앞에서 인원 점검. 흥인지문앞에서 몸풀기... 산행방 2016.05.20
아카시아 향 그윽한 아차산 둘레길 2016.5.14.토. 날짜; 2016년 5.14일 토. 오후1시땡~~~ 집결지; 광나루역(5)호선 2번 출구 밖 코스; 광나루역~생태공원~관리사무소~해맞이광장~1부루~5보루~3보루~4보루 ~용마산~용마산 깔딱고개.~갈림길~망우 순환산책로~망우묘지.~중량켐핑숲~양원역 걷는거리; 11k 걷는시간; 휴포. 5시간. 난이도;중... 산행방 2016.05.14
송화가루 날리는 관악산에서 2016.5.8. 일. 5월 8일 어버이날. 친정 가족계 모임으로 이틀을 보내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신록이 반짝이는 관악산 공지에 꼬리를 달았다. 어버이날이어서 인지 사당역에 내리니 그 많던 등산객도 없고 담배꽁초만 수북히.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더니 바.. 산행방 2016.05.10
신록으로 곱게 물든 덕숭산. 2016.5.1. 일. 5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있는 비취가락이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피천득의 수필 <5월>의 일.. 산행방 2016.05.02
분홍 봄꽃들이 반겨주는 북한산 2016.4.24.일. 황사가 심하니 외출을 자제하라고 하였지만, 신록과 분홍꽃들의 손짓이 더 그리워 산으로 향하였다.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버스로 환승. 구기 터널을 오르는 길목의 실개천변에 피어있는 분홍빛 꽃들이 먼저 우리를 반겨 주었다. 산벚꽃잎이 떨어진 개천에 봄소풍 나온 원앙새 .. 산행방 2016.04.24
2016년 시산제(북한산에서) 2016.3.6.일. 일기예보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오후에 비가 그치면 황사가 심하다고 하여 몹시 걱정하였는데, 집을 나서는 시각 하늘이 맑게 개었다. 오히려 어제 내린 비로 산길은 촉촉하고 폭신폭신하였다. 홧아현상도 이곳 북한산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맑았다. 비봉으로 오르.. 산행방 2016.03.06
가장 맑은 날의 겨울 관악산 2016.2.21.일.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보냈으나 봄은 쉽게 오지 않을 모양이다. 다시 찾아온 반짝 추위에 만물은 다시 얼어 붙는 듯. 그러나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들고 있었다. 양지녁에 보송송한 얼굴로 버들개지가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사당역 5번 출구에서 시작한 우리의 산행. .. 산행방 2016.02.24
병신년 설연휴에 다녀온 예빈산 2016.2.10. 수. 올 설에 마산에서 아들 내외와 손자가 다녀갔다. 토요일 와서 화요일 아침에 떠났는데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오면 반갑고 가고 나면 더 반갑다는 우스개 소리가 빈 말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눈을 떠도 부엌에 마음놓고 나가기도 쉽지 않았다. 수도물 트는 것, .. 산행방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