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닷가 산국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해국보러 간 서해안엔 노오란 산국만 흐드러졌다. (그럼,해국은 동해안 쪽만?)염초 칠면초의 별꽃무늬 씨앗이 예뻤고, 아무도 찾는 이없는 한적한 길가의 한송이 해당화도 애처롭다.지난 여름 정모의 신두리에서 만났던 순비기가 여기 아직도 그 꽃을 피우고 있다.그리고,아무도 없는 .. 스크랩 2005.10.14
[스크랩] 삶이 버거울 때 아자!아자! 홧팅!!! 삶이 힘겨울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봐.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겨.. 지금은 경기가 영 좋지않아 다들 울상이 많지만, 그래,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그릇 먹어보렴.. 국물맛 죽인데이...^-^ 웬지 모를 신선함이 다가올꺼야. 마치 오.. 스크랩 2005.10.13
비둘기의 사랑 비둘기의 슬픈 사랑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래.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든 거지. 사람도 그래. 내가 주는 만큼 사실은 받고 싶은 거야.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상대를 죽이는 짓이야. - 은희경의 <행복한 사.. 스크랩 2005.10.12
가을 스케치 여행 해마다 전국 일요 화가 스케치 대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지난 10월 1~2일 경남 거제에서 열렸다. 23회째이니 꽤 오래된 행사다. 거제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 이곳 마산 창원이니 당연히 우리가 먼저 도착할 것이다...하고 갔더니 그 먼 경기도 이천팀이 먼저 와 있었다. 이번 장소능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사는 이야기 2005.10.05
시월의 첫날 설레임으로 다가섰던 9월도 끝나고 시월의 첫날이군요. 찐하게 한잔 하고 싶었지만 손위 시누이 문병차 부산 다녀오느라 그냥 시간을 놓쳐 버렸어요. 오늘 전망좋은 라운지에 가서 양주 한잔 하고 싶은데.... 하였더니 남편도 그러자고 하였지만 남편과 가면 무슨 분위기가 생길까? 그냥 집에 가요...... 사는 이야기 2005.10.01
[스크랩] 이럴땐 이렇게 생각하세요 1. '참자!' - 그렇게 생각하라. 감정 관리는 최초의 단계에서 성패가 좌우된다. '욱'하고 치밀어 오르는 화는 일단 참아야 한다. 2.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하라. 예를 들어 고객이 속을 상하게 할 때는 고객이란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하라. 3. '웃긴다.'고 생각하라. 세상은 생각할수록 희극적 요소가 .. 스크랩 2005.10.01
진우도에서 일요일 아침 '걷는 사람들'이란 모임에서 매월 3째주 일요일 걷기 모임이 있다. 이번은 추석이 끼인 관계로 한 주 연기하여 어제 갔다. 이 모임은 가까운 주변을 산책하는 정도의 한가로운 속도로 걷는 모임이므로 3살짜리 꼬마도 참석할 수 있고 칠순의 할바버지도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이다. 따로 회비.. 여행기 2005.09.26
[스크랩] 접사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 스크랩 2005.09.22
[스크랩]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되.. 스크랩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