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 입구에 둥실 떠있는 조용물이 아름다웠어요. 가을국화주를 만드는 재료인 감국의 향기 또 들어갓네~ 빙빙 돌아가는 국화꽃탑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는 마산항. 선착장에 선박해 있는 사랑의 유람선 사는 이야기 2005.10.28
국화축제 어제 아침 국화축제 다녀왔어요. 입구에 있는 국화는 아직 만개하지않았어요. 갖가지 옷을 입은 허수아비도 재미있어요. 감국이 가장 향기로웠어요. 사는 이야기 2005.10.28
미실을 읽고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6세기 신라의 여인 미실. 그녀를 만난 충격은 사뭇 크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신라시대의 골품제도. 역사시간에 배웠던 화랑, 원화제도. 지금의 유교관념이 생기기전의 고대사속의 여인. 미실은 아름다움 하나만으로 신라시대를 뒤흔들었을까? 아름다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 독후감 2005.10.27
남편 남 편 - 문 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 누워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스크랩 2005.10.20
삶을 여는 열쇠 삶을 여는 열쇠 좋은 일을 하는데 나중으로 미루는 사람은 그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것은 삶을 여는 열쇠 중의 하나이다. 나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잠깐 멈춘 후 그 일을 나중으로 미루어라. 그러나 좋은 일을 하고자 할 때는 멈추지 말고, 나중으로 미루지도 말라. 좋은 사념이 마음에 오면, 즉각 행.. 스크랩 2005.10.20
[스크랩] 보름달이 지난 17일 음력 9월의 보름달이 팔용산에 비쭉이 떠 오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야~! 하고 외쳤어요. 추석보다 대기가 맑아서인지 더 맑고 둥근 얼굴을 한 달이었어요. 내 친구 하나는 "니가 이태백이냐? 뭔 달을 그렇게 좋아해?"하고 핀잔을 주었어요. 내가 지 바쁜 시간에 메세지 보내 지금 하늘 .. 사는 이야기 2005.10.19
무학산 만날재 10월의 '걷는 사람들'모임의 걷는 코스는 경남대 뒤를 올라가 유난히 막걸리 집이 많은 골목을 돌아 만날재를 넘어 중리 감천으로 내려갔다. 만남의 장소에 나갔더니 안보이던 새로운 얼굴이 많았다. EBS방송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프로그램을 찍는 팀이 어떻게 연락이 닿아 우리 걷는 사람들을 취재.. 여행기 2005.10.17
풀은 울지 않는다 풀은 울지 않는다 억지로는 울지 않는다. 풀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때 운다. 바람도 자러 가고 별들 저희끼리 반짝이는 밤에도 풀은 울지 않는다. 다들 소리 내어 우는 세상에 풀은 가슴으로 뜨겁게 운다. 피보다 더 붉게 운다. - 김성옥의《사람의 가을》에 실린 시 <풀> 중에서 - 스크랩 200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