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4. 일, 맑음. 지난 1월말 대모산 산행 하산길에 낙상하여 거의 3달 만에 한마음 산악회에 참석하였다. 요즘 눈길 가는곳마다 꽃동산이어서 굳이 멀리 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좋았지만, 한마음 친구들이 보고 싶어 참석하였다. 11시 돌곶이역 3번 출구에서 만나 140번 버스로 환승. 북서울숲에서 하차.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나와 가족. 친구. 연인들과 봄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인적이 뜸한 곳에 우리도 자리를 잡고 배낭을 풀어 놓으니 금방 잔치상이 되었다. 치킨. 고구마. 떡. 홍어삼합....등등. 정신없고 먹고 나니 햇빛이 너무 뜨거웠다. 다행히 근처에 나무 그늘이 드리운 곳의 자리가 비게 되어 그곳으로 자리를 이동. 나는 어제 친구가 보내 준 시집을 읽다가 솔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