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장충단과 동국대학교

푸른비3 2023. 4. 7. 23:02

2023. 4. 7. 금.

 

오늘 남산을 오르면서 장충단을 탐방한 후

동국대학교 안의 정각원을 탐방하였다.

 

창충단은 1894년 동학교도와 농민이 봉기하자

일본과 청은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청일전쟁이 발발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 1896년 아관파천.

1897년 경운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대한제국을 수립하고

순국한 군인을 기리기 위해 1900년 최초의 현충원인

장충단을 건립하였다.

 

장충단은 충을 장려하는 제단이라는 의미로 

갑신정변과 을미사변 등으로 희생된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1909년 10월까지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일제는 조선에 거류하는 자국민을 위해 1919년

장충단을 공원화하여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1932년 장충단 경내에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박문사를 건립하고 일본군 동상을 세움으로써

장충단은 치욕의 공간으로 변질되었다.

 

남소영이 있었던 자리를 장충단으로 만들었다.

 

 

     *     *      *

 

남산을 오를 적에 동국대학교를  스쳐가기만 하였는데

오늘은 동국대학교 교내를 가로 질러 남산으로 올라갔다.

사명대사의 동상과 경희궁 숭정전의 현판을 모신  정각원.

신경림의 시비. 현대적인 공간안에 모신 불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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