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3. 토. 이번 설명절 휴일은 나흘이나 되지만 5인 이상 집합금지라서 아들 가족은 영상으로만 세배를 하고 집에서만 지내려니 답답.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여서 집에만 있기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딸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쾌히 승낙하여 집을 나섰다. 안산은 여러번 왔지만 항상 친구들의 뒤를 따라서 다녔는데 오늘은 내가 리딩을 해야하니 조금 긴장이 되었다. 다행히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봉수대로 오르기는 쉬웠지만 산행후 서소문역사공원으로 갈 계획이어서 물어서 내려왔다. 무악정 정자에서 좌회전. 능인정에서 직진. 전망대에서 뜨락채로 내려가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는데....내 귀에는 로 들렸다. 알면 쉬운 길이지만 모르면 여간 불안하지가 않았는데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드디어 뜨락채 아파트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