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8. 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하는 유니크영화제 마지막 상영을 보러 가는 길에
30분 정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 길 건너 농협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농협박물관은 농업역사관, 농업생활관, 농업홍보관으로
구성된 3개의 전시관과 야외의 전통 논, 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7년. 11월 18일에 개관한 농업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설립한 농업사 전문박물관이라고 하였다.
1층 농업역사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농경문화를
조망하면서 우리 농업의 역사에 이해 알 수 있는 곳이었다.
2층 농업생활관에는 논과 밭의 사계절 농사 과정과
전통 민속촌의 재현을 통해 전통논 농경사회의 생활상을 알아 볼 수 있다.
지하 1층 농업홍보관. 미래농업관에는
농업협동조합으 출범부터 오늘날까지의 농업의 역사를 기록하였으며,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 설명과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미래의 농업에 대해 설명한다.
별관에 있는 쌀박물관은 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쌀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여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란 나는 농촌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가지고 있으며
농사를 짓지 않지만, 농협의 회원으로 농협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1층 농업역사관 전시실만 구경하고 왔지만,
다시 시간을 내어 전시관 전체를 천천히 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