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집앞 한강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잔기침이 나서 괜스레 옆에 앉은 사람에게 신경이 쓰였다.이른 더위에 집에서 혼자 에어컨을 켜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에도서관을 이용하려고 하였는데, 기침을 하게 되니 미안스러웠다. 낮에만 더운 게 아니라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이라선풍기를 켜 놓은채 잠이 들었고 귀찮아서 그냥 잤더니토요일 아침 감기 기운을 느꼈지만 그냥 낫겠지 생각하고방심하고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열린 전시회 당번을 하려 갔다. 이번 광진미협 전시회는 매년 하였던 나루아트 센터가 수리중이라올 해는 장소를 옮겨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서 하였는데,오픈식날 어찌나 더운지 축하온 내빈들에게 미안하였다.내 친구와 지인들에게는 사진으로 보내드릴테니 오지 마라고 하였다. 전시장을 찾아오는 손님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