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285

가곡 콘서트

가곡 콘서트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 2023. 2. 24. 금. 7:30 P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김광현 요즘 예술의 전당에서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정경화& 케빈 케너 듀오 콘서트, 에센 바흐 & KBS교향악단 연주 등 다채로운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나는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의 초대로 (늘 스스로 예술의 전당의 연주회 홍보를 하여 예술의 전당 이사장으로 부터 공로상을 받아야 할 듯ㅎㅎ)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가곡 콘서트 감상을 하였다. 작곡자인 이지수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리랑랩소디로 1부의 막을 열었는데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랑과 밀양 아리랑 민요의 선률이 파도를 타듯 밀려왔다 밀려가는 듯 하였다. 소프라노 이명주, 박미자. 황수미. 테너..

음악방 2023.02.25

디스커버 모차르트 협주곡

(펀 글) * * * 디스커버 모차르트 협주곡 2023. 2. 3. 7:30 P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클라리넷 협주곡 K. 622. 클라리넷. 조인혁 플류트와 하프 협주곡 K. 299 플루트 이예린. 하프 황세희 *휴식* 피아노 협주곡 21번 K467 피아노 한지호 입춘이 바로 내일이건만 옷 속을 파고드는 바람은 몹시 차다. 마음은 벌써 봄인데 겨울은 자리를 선뜻 비켜주기 싫은 모양이다. 친구의 음악회 초청 전화를 받고 오래만에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였다. (나이 드니 추위도 견디기 힘들고 더위도 견디기 힘들다. 면역력도 떨어지니 밤에 나서기가 두려워서 이번 겨울에는 연주회장을 한번도 찾지 않았다.) 오늘따라 남부터미널역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다가 그냥 걸..

음악방 2023.02.03

박하은 비올라 독주회

2022. 12. 13 오후7 30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딸 아라의 친구인 박하은의 비올라 연주회가 있는 날, 딸과 함께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였다. 여지껏 겨울답지 않을 정도로 포근하였던 날씨였는데 갑자기 한파가 닥쳐와 잔뜩 몸을 움츠리게 하였다. 우리가 집을 나설 무렵 눈보라가 어찌나 심한지 우산을 펼 수 없을 정도였다. 예술의 전당에는 각기 3개의 다른 연주회가 있어서 맹 추위속에서도 음악을 애호가들로 넘쳐났다. 모바일로 보내준 프로그램으로 글린카와 힌데민트, 보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연주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성의 부족탓으로 미리 유투브로 연주를 듣고 가지는 못하였다. 긴장 속에서 첫 곡이 연주되었다. 글린카는 러시아 민족음악의 선구자로 나에게도 낯설지 않은 작곡가였다. 딸 아라가 청..

음악방 2022.12.09

베르디& 베르디 (누오바 오페라단 2022 정기연주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베르디&베르디 누오바오페라단 2022 정기연주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베르디 & 베르디 기간 2022-10-09(일) 시간17:00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분)120 연주 뉴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최누오바오페라단 주관영음예술기획 어제 '음성 명작축제' 다녀온 후 몸살 기운으로 쉬고 싶었다. 아침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비 속에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구르고 싶다는 생각을 밀쳐내고 (언제나 게으름피우고 싶은 나를 부추기고 격려해주는 홍도의 초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였다. 콘서트홀 앞에서 친구 홍도와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티켓을 받으니 오늘은 1층 R석이었다.(흥감) 친구 홍도가 나를 배려하여 좋은 좌석을 배정해 준 샘. 사실 몸..

음악방 2022.10.09

그랜드 보이시스 콘서트

그랜드 보이시스 콘서트 2022. 9. 16. 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지난 겨울 2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건강 염려증이 생겼다. 친구가 가을 여행을 권하여도 선뜻 집 나서는 것이 두렵다. 유치원 활동보조를 하고 있는데 친구 홍도의 전화가 왔다. 놓치기 아까운 연주회니까 꼭 오라고 하였다. 몸이 피곤하여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나를 불려 주는 친구가 고마워.... 가겠다고 하였다. 집을 나서는 순간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더니 소나기가 되어 등까지 흠뻑 젖어 버렸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은 1부는 한국 가곡 2부는 오페라의 아리아와 이중창이었다. 스스로 '마이크 잡스' 라고 소개하는 유정현님의 사회로 막이 올랐다. 김효근 작곡의 을 시작으로 한강 아리랑.물한리 만추. ..

음악방 2022.09.17

2022 여름음악축제-예술의 전당

싱그러운 여름 날 쏟아지는 릴레이 공연! 작년 여름을 뜨겁게 불태웠던 가 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여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함께 하는 는 대한민국 클래식계 발전을 위해 공공극장과 민간 기획사가 협업하여 꾸리는 무대입니다. 이번 축제는 신진 연주자들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로 무대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6개의 공연과 음악제의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릴레이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여기 다 있다!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전 공연장..

음악방 2022.08.25

박은경 피아노 연주회

박은경 피아노 연주회 -피아노 작곡가들 시리즈 7-리스트 2022. 8. 9. 화. 11:30AM 롯데콘서트홀. 밤새 비가 억수처럼 쏟아져 서울은 온통 물난리였다. 이런 물난리속에 편안하게 연주회장으로 가도 될까? .....망설였다. 오늘 연주회를 준비한 사람은 밤새 얼마나 더 많은 번민속에 지냈을까? 다행히 아침이 되니 비는 소강상태였다. 나를 초대해준 동생은 조금 전 출발했다는 연락이 왔다. 잠실대교만 건너면 나타나는 롯데콘서트홀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나에게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연주회장이다. 동생이 티켓 2장을 주겠다고 하여 이웃에 사는 화우 임00님을 매표소 앞에서 만나 들어가니 1층 D구역 6열이다. 여지껏 내가 앉았던 좌석 중 최고의 자리였다. 오늘의 연주회 프로그램은 리스트 시리즈로 슈베..

음악방 2022.08.13

뉴서울 필하모닉 창단 3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뉴서울 필하모닉 창단 3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2022. 7. 9. 토. 오후 5시 에술의 전당 콘서트홀 기후 변화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이제 7월 초순이데도 연일 30도를 넘는 푹푹 찌는 더위이다. 오늘도 무더위속에 꼼짝도 하기 싫은 날이지만 며칠 전 친구가 보내준 음악회 초대장을 받고 딸과 함께 집을 나섰다. 평소에 나와 딸이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듣고 싶었다. 얼마전 반 클라이반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이 연주한 곡도 영화 에서 흐르던 음악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었는데 이번 연주에서도 그 곡을 연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연주자의 사정에 의하여 피아노협주곡 2번으로 변경되었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바이올리니스트 전재성과 장윤성 지휘,..

음악방 2022.07.08

5월에 감상한 오페라 라보엠

오페라 라보엠 2022. 5. 20. 금. 7:30 Pm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 '라보엠'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나도 여러번 감상하였기에 그 줄거리를 알고 있으며,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등 귀에 익은 아리아도 있다.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라 보엠'은 베세토오페라단의 강화자 단장 및 이사장의 연출작으로, 음악총감독 권용진.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아나톨리 스미르노프. 소리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에스타 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하였다. '라 보엠(뜻:보헤미안)'은 파리 뒷골목 다락방에서 시작된다. 1막. 다락방. 2막 카페 앞 광장. 3막 술집. 4막은 다시 루돌프의 다락방. 등 모두 4막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연은 휴식시간 20분을 포함하..

음악방 2022.05.20

제 13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5월 8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프란츠 레하르 (Franz Lehar)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는 미망인 한나의 재산과 관련된 정치적 계략과 한나와의 사랑을 통해 그녀의 재산을 챙기려는 남자들과 오로지 한나를 향한 사랑을 갈구하는 다닐로. 당시 프랑스 파리의 사교계의 이야기를 경괘하고 코믹하게 구성한 오페레타였다. 이번 공연에는 MOV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경상콘서트콰이어. K-Art 안나 플라멩코, 극단 후암이 함께 하였으며, SBS출신 개그맨 김늘메, 배우 최용민이 특별출연하여 무용과 연기를 총 망라한 공연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많았다. 프란츠 레하르(1870~1948)는 헝가리의 작곡가로 오페레타 는 레하르에게 국제적인 명성과 부를 안겨 주었다. 비..

음악방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