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

2023 송년음악회(서울역사박물관)

푸른비3 2023. 12. 2. 20:46

2023. 12. 2. 토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2023 송년음악회

2023. 12. 2. 토. 14:00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

 

요즘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

2023 유니크 영화제 마지막 상영을 보기 위해

1시에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착하니

송년음악회 준비와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1시에 상영하는 벨기에 영화 <멈출 수 없는>

영화는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참혹하여 혼란스러웠는데

1층 로비에서아직 음악회가 계속되어

나도 로비의 한쪽 모퉁이에서 감상하였다.

 

뒤늦게 프로그램을 구하여 보니 박라나의 하프 연주.

이미성의 오보에와 피아노 김지현의 반주로

황지안의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연주가 끝났고,

소프라노 정혜민의 아르디티의 곡 '입맞춤'을 부르고 있었다.

 

이어서 테너 김상진의  '뱃노래'. '여자의 마음'을 불렸는데,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 하였다.

다시 소프라노 정혜민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푸치니 오페라 <투란토트> 중에서 아무도 잠들지 마라.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에서 오 사랑스런 아가씨를

이중창으로 들을 수 있었다.

 

사이사이에 이 연주회를 기획하고 음악감독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서혜연 교수의 곡 해설이 있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촬영 금지라고 하여 조금 아쉬웠다. 

 

요즘 클래식 음악도 일부러 전문 연주회장을 찾지 않아도

이웃의 곳곳에서 이런 음악회를 쉽게 접할 수 있으니

한결 클래식 음악과 가깝게 생활할 수 있어서 좋다.

 

어린이의 손을 잡고 박물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친구들과 함께 송년 모임을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히에 귀를기울이는 모습이 참 흐뭇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 전면.

 

2시 음악회 준비를 하는 모습.

 

벨기에 영화 <멈출 수 없는>

심리 스릴러 영화였는데 내용이 미스터리하뿐 아니라

너무 잔혹하여 마음이 무거웠다.

 

음악회 팜플릿.

 

프로그램.

 

소프라노 정혜민.

 

테너 김상진.

 

해설 서혜연 교수.

 

이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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