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음악회 지난 토요일, 마산 청소년관현악단 '장애우와 시민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가 창원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4학년 봄부터 입단하여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연습시간에 딸 아라는 거의 결석을 하지 않고 가는 편이다. 처음 입단을 할적에 엄마가 따라 다녀야 할 번거로움때문에 많.. 사는 이야기 2006.09.18
부산 용궁사 가는길. 매천의 30년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용궁사. 암자만 하나 달랑 기억속에 남아 있었다면서 그 때 물에 빠졌던 바위를 찾는데.... 수많은 참배객들로 마치 유원지느낌만 드는 것은 내 편견일까?....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대웅전. 역시 기복신앙이 우리들의 신앙일까? 이 건물은 전에 부터 있었던 .. 사는 이야기 2006.09.08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지난 토요일 친구 매천과 함께 누리마루를 찾았다. 부산에 사는 친구의 안내로 함께.(고마운 마음 전하며....) 철지난 광안리 해수욕장.( 차안에서 찍은 사진) 해운대에 새로 조성된 거대한 아파트단지. 아파트의 이름이 모두 길고 긴 외국이름을 달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광안 대교가 바라 보이는 이.. 사는 이야기 2006.09.08
아름다운 모습 가을비 소리없이 내리는 어제 아침. 버스에서 내려 학교가 있는 언덕길을 올랐다. 오래동안 망설이다 선택한 대학교. 왔다갔다 오가는 시간에 집에서 그리지.... 하였으나, 막상 집에서는 그림 펼치기 어려워 세월만 보냈던 그림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 학교로 오르는 등교길이었다. 월,수요일 수업.. 사는 이야기 2006.09.07
미망속에서 어떻게 아프리카도 아닌 한국에서 그것도 부산 국제 공항 탑승장에 그렇게 크고 길고 누런 악어가 길게 누워 있었을까? 항상 여행의 꿈을 못 버리고 살고 있기에 이번에는 일본 도꾜 나리타행 비행기를 타려 가는 날. 내 목적지는 아마 홋카이도 였겠지? 야생화 만발한 홋카이도의 넓은 들판을 맨발로 .. 사는 이야기 2006.08.23
다시 내 품을 떠나간.... 여흘동안의 아들 휴가가 이렇게 후딱 지나가 버릴 줄이야. 받아 놓은 날짜, 빠르게 지나간다는 옛말이 그대로다. 아들놈은 집에 오기 바쁘게 휴대폰을 찾기에 정지 시켜둔 휴대폰 먼저 살려 주었더니 사방에 문자를 날린다. 저렇게 문자 날리고 싶어 어떻게 견뎠을까? 싶을 정도다. 그 뿐만 아니라 곧 .. 사는 이야기 2006.08.18
난 정말.... 아무리 찾아도 없다. 분명히 서랍장 제일 윗칸에 소중히 넣어둔 서류. 며칠전 아들이 휴가 오면서 가지고 온 입원확인서. 그놈이 여지껏 날 이렇게 힘들게 하고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걸까? 너, 어디 있니? 제발 나와줘~ 아들이 1주일 전 휴가 나오면서 그 서류를 가지고 왔기에 분명히 내가 확인하고 .. 사는 이야기 2006.08.16
광주 무등골 사람들과 함께 한 주말 이야기 가장 더운 8월의 첫 주말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함께 스켓치를 한 인연으로 광주 회원들의 초청을 받았다. 처음에는 여러명의 회원들이 가겠다는 꼬리글을 올렸다. 전날 서울에서 돌아왔고, 남편과의 사이도 불편하였기에 갈까 말까 망설였다. 그런데 내가 말을 붙혀도 반응이 없는 남편이 얄미워 다.. 사는 이야기 2006.08.11
좁쌀 영감 50을 넘긴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남자들은 젊어서 사회 활동을 바쁘게 한다고 가정과 가족은 거의 방기하다 시피 놓아 두고 오로지 먹이 날라 오는 것에 온 정신을 쏟았다. 그 먹이 사냥속에, 아내 아닌 여성과의 로맨스도 꽃 피웠을테고, 친구와의 우정도 자라게 하였을테고, 자아 실현도 하.. 사는 이야기 2006.08.10
여름휴가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기도 사치스러울 정도로 올해는 전국을 돌면서 물난리 소식만 가득한 7월이었다. 방학을 맞이한 딸 아이에게 농촌생활, 어촌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주고 싶어 올 여름은 서해안을 따라서 서울 친정 나들이 하는 방향으로 붉은 색연필을 그어 보았다. 마산을 출.. 사는 이야기 200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