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쓰기 김훈 산문집 문학동네 (2019. 11.15 1판 9쇄) (2022. 3. 8~3.13) 김훈은 연필로 글을 쓰는 작가라는 정보를 들었다. 편리한 컴퓨터의 자판을 사용하지 않고 볼펜이나 펜도 아닌 연필로 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산문집에서 그 까닭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책의 앞날개에 1948년 서울 출생.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 소설, 산문 외 여럿. 평소의 그의 명확하면서도 간결한 문체처럼 간단한 그의 프로필이 있었다. 소설를 읽으면서 그의 애독자가 되었고, 책 살 돈이 없고 구매하는 것에 짠순이이어서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읽는 편이지만, ..등 그의 소설이 내 책장에 있다. 이 책은 여느 책들의 '들어가기' 대신 '알림"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여론을 일으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