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토요일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번도 찾아가지 못했던 문수암을 찾아 가 보았다.
문수암 오르는 길에 바라본 한려해상 다도해.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지 않았다.
문수암 오르는 길에 팔을 펼치고 반기는 소나무.
비탈위에 아슬하게 올려진 사찰안의 건물.
천불전 오르는 계단 모퉁이에 서 있는 앙증맞은 석등.
천불전안의 천개의 불상에는 시주한 사람의 이름을 달고 있었다.
길건너에는 보현사가 내려다 보였다.
거대한 바위아래 문수암이 자리잡고 있었다.
문수암에서 내려와 건너편 보현사로 향하였다.
입구에 약사여래도장이라고 현판을 달고 서 있었다.
보현사뒤의 불상이 너무 거대하고 금으로 칠하여져 있어 조금 거부반응을 느꼈다.
이 거대한 불상아래 또 다른 긍동불상이 자리잡고 복전함도 3개나 놓여 있었다.
절입구를 지키고 있는 '페트라루슈'를 닮은 개.
절에는 개를 잘 키우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약사여래는 어떤 부처님이실까?
불교에 관한 지식도 없이,
그냥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가 보았던 보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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