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3.일.
첫 머리를 올리는 김성희 부대장이 산행게시글에 참석한다는 고리를 달았지만,
모임장소인 부천역이 우리집에서 너무 먼거리라,게으름이 슬슬 발동.
그냥 집에서 쉬려고 사정이 생겨 불참한다는 댓글을
달려고 컴에 들어가니 여자친구는 나와 용임이 단 둘 뿐.
먼거리이지만 역시 나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근한 날씨로 등에서 땀이 베일 정도였다.
철모르는 나무들은 벌써 꽃망울을 터뜨린 놈도 있으니...
붉은 열매가 다닥다닥 달린 나무들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대장친구가 중국에서 가져온 붉은 술.
병준친구가 새벽시장에서 배달해 온 꼴뚜기와 방어회.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서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예말이 바로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식사후 배가 부르니, 소래산 정상까지는 너무 힘들것 같아,
걸어서 인천대공원을 가로 질러 송내역으로 걸어가기로.
그러나 찻길 걷기는 너무 힘들어 중간에 버스 탑승.
함께 한 친구들 모두 반갑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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