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9.월. 어제는 새벽부터 서둘러서 마추피추와 와이나피추 보았다.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다시 페루 레일로 오얀따이 땀보 도착.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었다. 베이스캠프에 해당하는 쿠스코 숙소에도착하여 맡겼던 빨래를 찾았다. 이곳은 물 사정도 좋지 않고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그동안 쌓아 두었던 빨래를 숙소 근처의 무게를 달아 서비스해주는 빨래방에 맡겼다. (10솔) 향긋하고 뽀송뽀송한 세탁물을 받으니 마음 까지 뽀송보송해졌다. 지난 밤에는 난로를 켜고, 양말까지 신고 잤더니 한결 거뜬하였다. 아침 공기는 마치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약간 싸늘하고 하늘은 청명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호수로 뿌노로 가기 위해 6시 아침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