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토.
여전히 가을비는 추적추적.
정선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시 황지.
황지 자유시장 근처에서 가이드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점심을 매식하기로 하였다.
나는 먼저 황지부터 돌아보기로 하였다.
황지는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이 못에서 솟아난 물이 영남평야로 흘러간다.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의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는 설과
하늘 못이란 듯으로 천황이라고도 하였다고
태백시에서 발행한 소책자에 적혀 있었다.
연못을 중심으로 황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상지, 중지, 하지로 이루어진다.
하지에서는 하루 5천톤의 물이 쏟아져 나와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거쳐 부산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고 하였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인 삼수령 등을
오르는 안내도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모두 그림의 떡이었다.
공원으로 들어서자 농악소리가 들렸다.
오후에 지역축제가 열리는 모양이라
공연 리허설을 하는 모양이었다.
시장 초입의 수제 햄버거 집에서 점심을 먹고
농산물과 일상용품을 파는 자유시장을 한바퀴 돌면서
여러가지 튀김과 따끈한 호떡 등 군것질도 즐겼다.
태백시에서 1시간 남짓의 거리의 영월까지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다.
흔들리는 열차안에서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다
꾸벅꾸벅 졸기도 하는 시간은 퍽 낭만적이었다.
가을이 가기 전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완행열차를 타고 동해까지 가야지....꿈을 꾸었다..
태백시 황지연못 근처의 모습.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 안내도.
황지연못 공원.
공연 리허설 하는 모습.
황지 기념비
상지.
중지
하지
잘 정리된 시장.
북적여야 하는 시장이 조용하다.
역시 먹거리에 사람이 많았다.
고소한 튀김.
태백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창박풍경을 즐기며
지나간 작은 역의 이름은 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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