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7. 토.
외곽지대인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버스로 구시가지로 향하였다.
구시가지는 1809년 창도 후 지어진 건물들을 중심으로,
제정 러시아 시대의 흔적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매일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는 카우파토리(마켓 광장)이 있다.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 곳은 원로원 광장으로 주변에는 정부 청사.
헬싱키 대성당. 중앙 도서관. 헬싱키 대학교 본관 등 대부분 카를 엥겔이
설계한 여러 기관이 들어싸고 있으며, 늘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광장 가운데에는 발터 루네베리가 만든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원로원 광장에서 우리는 자유 시간을 얻어 주변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가이드의 설명이 없으니 사진을 보아도 이곳이 도서관인지 시청인지 알 수 없다.
광장을 내려다 보고 있는 반원형의 금빛 첨탑을 인 녹색 지붕의 하얀 건물은
헬싱키 대성당으로 1852년 러시아 정교회의 대성당으로 건축하였으나,
독립 이후 루터란 대성당으로 바뀌었는데, 내부에는 대형 그림과 루터,
아글라콜라의 동상. 예수와 십이사도상이 있다고 하였는데, 5유 로의
입장비를 받는다고 하여 겉모습만 보기로 하였는데, 오늘 이 성당에서
결혼식이 있는지 멋지게 차려 입은 하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로원 광장은 마켓 광장으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철길을 건너자
곧 싱싱한 야채와 달콤한 향기의 체리와 딸기를 파는 노점들이 나타났다.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눈치 빠른 상인들은 알아 차리고 한국말로
"맛있다." "언니, 싸다. 하나 먹어봐요." 하면서 호객을 하여
나도 그들이 건네주는 빛깔 곱고 토실한 체리를 먹어 보았는데 정말 달콤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골 5일장 처럼 없는게 없었다.
근처의 풍경을 그린 그림 가게. 겨울을 나기 위한 모피 가게.
내가 좋아하는 알록달록 꽃무늬 원피스를 파는 가게. 꽃가게.
우리 손자에게 입히고 싶은 셔츠를 파는 가게 등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대부분 관광객은 돈을 쓰기 위해 여행을 나왔으니,
당연히 사고 싶은 것을 산다고 하였으나, 내 경험 상 외국 여행에서 사온
물건들은 한동안 집에서 굴러 다니다가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므로
나는 웬만하면 지갑을 열지 않는다. (사실 슬 돈도 없고.....)
노천 마켓은 항구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수오멘리나 요새로 가는 페리의 선착장도 이곳에 있었고,
저 멀리 스웨덴으로 가는 실지 라인 크루즈도 정박해 있었다.
나는 우스펜스키 대성당으로 오르는 길목까지 걸어 갔다가
미팅 시간이 가까워 다시 원로 광장으로 되돌아 갔다.
참고서적:
#30일간의 북유럽 여행
유창열. 김선진지음.
북랩 book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글 사진 호밀씨
TERRA
#내가 만난 북유럽
글 사진 박종수
황금부엉이
#노르웨이의 시간
신하늘 지음.
In
#핀란드
CHALET Tavel Book
#노르웨이
린다 마치. 마고 메이어/ 이윤정 옮김.
시그마 북스
#셀프 트레블 북유럽
유지선 지음
상상출판
원로원 광장의 헬싱키 시티투어버스.
원로원 광장의 비둘기.
원로원 광장의 동상.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 동상.
마켓 광장으로 가는 길의 철로.
노천 카페.
오랜 역사를 간직한 포장석.
시청.
아테네움 국립미술관?
마켓으로 가는 길.
싱싱한 과일과 야채가게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다.
노천 시장의 상인들은 우리에게 서투른 한국어로 체리를 먹어 보라고 권하였다.
빛깔 좋은 체리와 먹음직한 딸기.
그림가게.
거리의 화가.
색색의 앞치마.
기념품 가게.
원석과 악세서리 가게.
봉제 인형 가게.
알렉산드르 기념탑.
모피가게.
악세서리 가게.
모자와 망또 가게.
울로 만든 비누?
마켓 끝에 보이는 녹색첨탑의 교회는 우스펜스키 대성당.
마켓 광장 끝의 항구.
멀리 정박해 있는 실자 라인 크루즈.
대관람차.
근처 섬으로 가는 유람선.
내가 좋아하는 꽃무늬 옷.
귀여운 아기들 옷.
항구의 오른편의 조형물.
헬싱키 비엔날 글자가 보이는 곳은 미술관?.
광장의 안내 도우미
아테네움 미술관.
횡단보도 앞의 사람들.
모퉁이 레스토랑.
소피아 백화점?
자전거를 끌고 가는 현지인.
미팅 시간이 가까워 다시 원로원 광장으로 향하여 가는 길.
원로원 광장을 내려다 보는 헬싱키 대성당.
헬싱키 대성당 앞에서 기념사진.
멋진 현지인들.
버스차창으로 바라본 헬싱키 대성당.
오늘 이곳에서 결혼식이 있는 듯 멋지게 차려입은 하객들이 성당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으로 가는 곳의 작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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