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3.일.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감악산 산행 공지에 꼬리를 달았다.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하는 출렁다리도 지난 토요일 정식 개통.
그런데 파주 축제기간과 맞물려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그야말로 북새통.
한꺼번에 밀려 든 등산객으로 걷는 시간보다 줄지어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다.
게다가 일기예보와는 달리, 가을비도 종일 흩뿌려 마음이 심란하였지만,
함께 한 회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무사히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다.
법륜사와 정상을 밟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날을 기약하몄다.
수고하신 카페지기님, 산행대장님, 총무님 모두 감사합니다.
회원들 한 사람 한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출렁다리 입구의 사진.
물들기 시작한 나무.
길게 이어진 줄.
드디어 출렁다리.
많은 사람들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
멀리 보이는 법륜사는 눈빛으로만.
출렁다리 아래의 꽉 막힌 도로.
도로 아래의 곱게 물든 단풍.
탑에 새겨진 출렁다리 설명판.
정상을 가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으로 남기고.....
꽉 막힌 도로를 걸어서.
머리위를 지나는 출렁다리.
그나마 이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위로가 되었다.
비에 젖어 더욱 고운 빛을 발하는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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