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용점이의 뜰 내 오랜 친구 용점이는 야생화를 참 잘 가꾼다. 직장 생활로 바쁜 틈틈히 이렇게 고운 꽃들을 피워냈다. 물론 남편의 도움도 많았다. 해마다 용점이는 내개 야생화를 분양해 주지만 나는 실패한다. 아파트가 너무 높은 탓인가? 내 정성 부족 탓인가? 올해는 섭섭하게도 한그루도 분야해 주지 않았다. 나.. 사는 이야기 2007.09.02
우리집 부레옥잠 우리집 베란다에 부레 옥잠이 피었다. 며칠전에도 피어난 꽃을 내일 사진 찍어야지... 하였더니 그 다음날 벌써 시든 모습으로 남앗기에 이번에는 딸 아라에게 놓치지 말고 찍어라고 하였더니.... 사는 이야기 2007.08.29
마산 음협 야유회 올해는 음협 야유회를 중림 텃골 농장 정교수님댁에서 백숙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나는 이혜련 선생의 차를 타고 잠깐 눈도장만 찍고 돌아왔다. 전직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송자교수님은 완전 농사꾼으로 변모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 주었다. 나도 저런 모습으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 사는 이야기 2007.08.21
집을 떠나면서 내 친구들이 육아의 부담에서 벗어날 즈음에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 여위고 한동안 마음의 기둥이 허물어진듯 어찌나 허전하든지 임신을 결심하였고 그래서 늦동이 아라가 태어났다. 40에 다시 육아의 길로 접어 들어 나는 학원운영과 겸하여 정말 다른곳에 눈 돌릴 여유없이 40대를 보낸 .. 사는 이야기 2007.07.23
장마비는 끊임없이 7월초부터 시작한 장마가 한달동안 이어진다. 이제 그만 하늘이 맑아 지려나? 하면 또 다시 구름이 덮히고.... 그래도 올 장마는 그렇게 지겹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가끔은 맑은 하늘과 햇살을 안겨 주었으니.... 오늘은 그동안 기다려 왔던 연꽃 사진 찍으려 가는 날. 기대와는 달리 집을 나서는 시간부.. 사는 이야기 2007.07.21
하늘 버스안에서 바라본 하늘. 태풍이 북산한다고 하여 잔뜩 긴장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의외로 창밖이 조용하다. 대구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하여 수목원 가고 싶다고 하였다. 지난해 봄에 가 보았던 수목원이 그동안 어떻게 변하였을까? 태풍이 일본 열도로 비껴가지만 간접 영향권안에 들기때문에 사.. 사는 이야기 2007.07.15
김해 문화의 전당 김해는 문화도시로 거듭 나는 것 같았다. 몇년전만 하여도 부산의 위성도시로써 원예농업, 시설채소와 가내공업이 발달한 도시였는데, 이제는 마산보다 더 인구도 많아졌고 규모도 큰 도시로 탈바꿈하였다. 국립 김해박물관과 클레이 아크 미술관, 수로왕릉 연지공원등 몰라보게 달라진 김해였다. 오.. 사는 이야기 2007.07.03
해바라기 소피아 로렌 주연한 영화'해바라기' 그 영화속의 해바라기를 본 후 좋아하게 된 해바라기 꽃밭. 저 지난해 동유럽 갔을적에 헝가리를 넘어 폴랜드로 가는 버스속에서 바라본 드넓은 해바라기밭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차창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던 아련한 추억속의 그 해바라기를 그림속.. 사는 이야기 2007.07.01
안민고개에서 금요일 수채화 수업도중 친구의 전화받고 수업도 땡땡이 치고 달려간 안민고개. 비가 오면 어쩌나.... 내심 걱정하였지만 오히려 선크림이 생각나는 그런 날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다람쥐도 만나고 접시꽃과 엉겅퀴꽃에도 눈맞춤하고. 처음 안민고개를 넘엇\었을적에는 온통 시내가 안개로 .. 사는 이야기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