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내려 덮히는 장복산. 또다시 장마비가 시작되는 목요일 아침. 친구랑 함께 장복산 산책길로 드라이브. 인적드문 한적한 길에 안개가 신비롭게 피어오르고 일찍 먹이를 찾아나선 새들이 날개를 접고, 총총히 꼬리를 흔들며 산책길을 뛰는 모습. 아~! 아름다운 녹색의 계절. 사는 이야기 2007.07.01
음력 5월의 보름달이 너무 좋아서. 내 생일 다음다음이 음력 5월 보름인데 보름달을 보기가 싶지않다. 거의 장마가 한창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장마의 영향으로 하늘이 부연 구름속에 덮혀있었는데, 구름위로 얼굴을 내민 보름달. 너무 반가워 설거지 마치고 놀이터로 내려가 미끄럼틀위에서 오래동안 바라다 보았다. 달을 찍으면 .. 사는 이야기 2007.07.01
생일(53번째) 지난 6월 27일은 내 53번째 생일. 정말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폭포의 끝에 다다르면 물의 흐름이 더 빨라진다고 하였으니 지금 거의 낭떨어지 가까운 모양인가? 이렇게 쉬임없이 시간은 흐르기만 한다. 올 생일은 남편이 친구 부부를 초대하여 함께 저녁식사와 노래방 순례까지 거치고 집에 와.. 사는 이야기 2007.07.01
저 별과 달을 어니언스가 부른 노래중에 '저별과 달을'이란 노래를 즐겨 불렸는데.... 며칠전 구름낀 하늘이 맑아지면서 나타난 초저녁별과 초승달. 어쩌면 저렇게 정겨운 모습일까? 나도 모르게 그누가 만들었나? 저별과 달을~~~하고 노래 부르게 하였던 그 달과 별. (그런데 내 똑딱이 사진기로는 아무리 당겨 보아.. 사는 이야기 2007.06.27
수국 수국-->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수국과(水菊科 Hydrangeaceae)에 속하는 관상용 관목. 키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크고 넓은 타원형의 잎은 서로 마주나며 잎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6~7월경에 가지 끝에서 산방(房)꽃차례로 빽빽하게 .. 사는 이야기 2007.06.27
진주에서 번개치던 날. 오늘 아침 아파트 하늘위로 드러난 맑은 하늘 * * * 지금 창밖은 파란 하늘에 높은 흰구름이 둥실 흐르고 있다. 어제 저녁 진주의 번개와는 너무 판이한 하늘. 그러나, 내 마음은 아직도 번개를 맞은 듯 뒤숭숭하기만 하다. 내가 가입한 산악회에서 진주회원들이 모처럼 진주에서 번개 모임을 갖는다고 .. 사는 이야기 2007.06.16
줄을 서시오~!줄을.... 지난 토요일 친구 병연이랑 로베르 콩바스전을 보는 중에 병연이가 저 그림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 들은 것 생각난다. 하엿다. 뭔데? 들려줘~! 하였더니.... * * * 이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처녀가 시집을 가고 싶은데 그 어느 누구도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고민 끝에 점쟁이 집을 찾아가서 .. 사는 이야기 2007.05.30
우포늪과 사람들 내년 람사총회를 앞두고 우포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번 람사행사에는 우포늪 주변의 경치를 담은 사진전과 더불어 그림 전시회도 열리는데 우리 창원 일요 화가회 회원들의 그림 전시회를 초대 받았기에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는 공지와 메세지가 있었다. 한달 전부터 친구들의 .. 사는 이야기 2007.05.14
진주 수목원에서 경남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진주 수목원으로 장미 사진 찍으러 나갔다. 나는 나들이가 즐겁기만 한데 왜 다른 사람들은 나가는 것을 꺼리는 걸까? 선생님을 포함하여 달랑 4명이 출발하였다. 진동을 지나 양촌마을로 들어서자 자운영이 보랏빛 구름밭을 이룬 무논이 눈에 들어왔다. 초록은 점점 짙.. 사는 이야기 200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