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새로운 한해여~! 안녕~! 나 스스로에게 먼저 "해피 뉴 이어~!" 하고 새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아직 자는 딸 아라방에 건너가 딸아이를 끌어안고 또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지난밤 송년 감사 미사를 드리러 가는 밤길에 서산 하늘에 걸려있던 초승달과 초저녁별이 마치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마주 바라보고 웃던 모.. 사는 이야기 2009.01.01
마른 꽃들의 아름다움. 올 2008년의 마지막 일요일을 친구들과 선배님을 모시고 가까운 고성 구절산 상행을 하였다. 전에는 한창 피어나는 탐스런 꽃들만 아름답게 보였는데 이제 내가 인생의 시드는 시기여서 인지 꽃들이 지고 난 마지막 잔해도 어쩜 이리 아름답게 보이는지.... 할 일들을 다 마치고 말없이 스러지는 저 풀.. 사는 이야기 2008.12.29
고성 구절산 2008년 12월 28일 2008년의 마지막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차사고가 나서 혼비백산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산행을 하였다. 올해의 마지막 일요일. 지난 일요일 걷느 사람들 모임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종일 비가 흩뿌려 감기 예감으로 걷지 못하였더니 몸이 뻐근하였다. 올 마지막 산행은 가까운 이웃들.. 사는 이야기 2008.12.29
2008년 성탄절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속도가 더 빠른것 같다.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서 한해의 끝자락이다. 이제 달랑 일주일 남았을 뿐이다. 내가 어떻게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야 없겠지만 할 수 만 있다면 조금 천천히 흐르게 하고 싶다. 하루 하루를 더욱 진하고 뜨겁게 살고 싶다. 올해는 동지 팥.. 사는 이야기 2008.12.29
예술인 송년의 밤 2008년 예술인 송년의 밤 2008.12.18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 예술인의 밤 식전행사. 가야금 병창. 수상자석에 앉은 영광스러운 분들. 가야금연주는 허은주님. 축하 기념공연 춤. 축하기념 마술쇼. 다양한 마술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곷을 가득 만들어 환호를 받는 아가씨. 팜플랫. 표창자 명단. .. 사는 이야기 2008.12.26
독후감쓰기 시상식 10월 말 마을문고에 들렀다가 그곳 마을문고 회장님의 권유로 준비없이 내 블로그에 저장된 독후감 한편을 내었는데 그게 이번에 상을 받게 되었다. (부끄럽게 장려상) 지금 무슨 책을 읽고 낸 독후감인지 기억도 없다. 어쩌면 그냥 성의가 갸륵하여 준 상인지도 모르겠다. 마산 사보이 호텔 5층 연회실.. 사는 이야기 2008.12.26
천주산 12월 둘째 일요일 바람이 어찌나 차가운지.... 먼 산은 가지 못하고 가까운 창원 천주산을 찾았다. 이번에는 달천계곡으로 올라 약수터에서 팔각정을 돌아 정상은 오를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내려왔다. 차가운 바람이었지만 맑고 청징하여 좋았다. 사는 이야기 2008.12.26
아침바다 12월의 첫주. 바람이 심하여 먼산으로는 갈 엄두도 못내고 근처의 산으로 가려다가 저도 연륙교로 드라이브를 나가 보았다. 나즈막히 엎드린 밭둑을 넘어 언덕을 오르니 떡갈나무 숲이었다. 나무들 사이로 언뜻언뜻 바다가 보이고.... 언덕너머 다시 바다에 이르는 좁은 길. 섬주민인지 썰물이 지나간 .. 사는 이야기 2008.12.20
마산 교구 가톨릭 교육원 2008년 여름에 개관한 가톨릭 교육원을 12월 첫주 일요일 아침에 가 보았다. 전에 수정 다녀오는 길에 산위에 우뚝 서 있는 건물을 보고 저게 무슨 건물일까? 하였던 바로 그 건물이었다. 가보니 어찌나 전망이 좋은지.... 건물안은 허락을 받지 않아 구경도 못하고 주변만 한바퀴돌고 내려왔다. 언젠가 .. 사는 이야기 200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