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율곡사 산청 황매산 가는 도중 율곡사란 이정표가 보이기에 잠깐 그곳에 들렸다가고 싶어 부탁하였더니 친절하게도 차를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 가 보았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어서인지, 천도재를 지내기 위해 온 신도들인지 덩그렇게 홀로 서 있는 대웅전 문들이 닫혀있고 안에서 확성기를 틀어놓고 .. 사는 이야기 2009.02.16
봄이 오는 모습 저만치 모퉁이 돌아오는 봄이 오는 모습. 사뿐히 내려오는 봄의 발자욱들을 모아 보았다. 우리 아파트 화단의 언땅을 비집고 올라온 노란 얼굴. 서울 창경궁 나들이때 원앙이 놀던 연못가의 수양 버들에 물 오르는 모습. 산청 율곡사 양지바른쪽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속에 봄이 찾아들고. 부처님전.. 사는 이야기 2009.02.10
2009년의 정월 대보름달-달과의 사랑. 며칠전부터 정월 대보름달을 기다렸다. 52년만에 가장 둥근달이 떠 오를거라고 하였기에.... 몇년전 꿈속에서 보았던 그 둥글고 큰달을 오늘밤에 볼 수 있을까? 꿈속에서는 52년만의 큰달이 아니고 5백년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기 때문에 가장 크고 가까운 달이라고 하였는데.... (그 꿈을 꾼 .. 사는 이야기 2009.02.10
창원시 북면의 백월산 가까이 있는 산은 항상 뒤로 미루는가 보다. 이번에 친구 병연이랑 근처의 백월산으로 가 보았다. 상큼한 흙냄새가 곧 봄을 예감하는 듯 했다.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감나무가지를 전지하여 봄의 새움을 틔울 준비를 해 놓은 모습도 보였다. 이제 곧 봄이 오면 이곳 주남저수지로 야외스케치 많이 나오.. 사는 이야기 2009.02.06
저녁 구름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각. 저녁하늘에 서쪽하늘에 동동 떠가는 검은 구름 두조각. 아라도 제 어미 닮아서 하늘을 가끔 바라다 본다. 오늘도 피아노 연습도중 "엄마~! 하늘 좀 보세요~!" 하고 탄성을 지른다. "그래 꼭 엄마랑 아라가 동동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것 같구나" 아라는 얼른 사진기를 갖다 대고 꾹.. 사는 이야기 2009.02.05
충북 민주지산 2009, 2, 1 충북 민주지산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242m. 소백산맥 중앙에 있으며, 주위에 각호산·석기봉·삼도봉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는 화강암지역이다. 남쪽·서쪽 사면에는 무주 남대천이 흐르며, 동쪽사면에는 송천이 흐른.. 사는 이야기 2009.02.03
아라와 서울 나들이-2 2009,1,22 아라와 함께 서울 대학교 음악대학을 방문하였다. 피아노를 전공하려는 아라의 꿈인 서울 대학교. 아라는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위축되는 듯 두려워하였다. 아라야, 누구나 꿈은 높이 가져야 한단다. 너라고 서울 대학교에 가지 못한다고 누가 말하겠니? 너의 믿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거야. 망.. 사는 이야기 2009.01.29
아라와 서울 나들이 1 지난 여름 방학에는 아라가 서울에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싶어하여 방학이 시작되자 곧 서울로 향하였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는 피아노 선생님께서 서울에서 레슨받고 오는 걸 꺼려 하시어 아라는 방학동안 집에서만 보내었다. 방학이 되면 누구나 그동안 찾지 못했던 친척을 방문하고 여행을 하고 .. 사는 이야기 2009.01.27
1월의 걷는 날 안녕하세요. 걷는 사람들 여러분. 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덧 보름이 지나갑니다. 올해는 소의 해이지요. 우보천리라는 말처럼 올해는 소의 걸음으로 느릿느릿 우리 지역의 곳곳 천리를 누비고 다녔으면 합니다. 이번 달에는 올해의 첫 코스로 창원시 신촌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옛 마진터널길을 걸어 삼.. 사는 이야기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