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 나들이.2
2024. 10. 28. 월.북촌을 한바퀴 돈 후 점심 먹고 경복궁으로 향했다.월요일은 창덕궁, 창경궁 등 대부분의 궁과 박물관은휴관이지만 경복궁은 개방을 하고 있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을 찾고 있었다.자연히 외국인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다시 한번 내 기억력이 감퇴되고 있음을 실감했다. 내 뒤에 줄 을 선 남자는 프랑스인이었는데,나는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웠지만,생각나는 것은 봉쥬르, 며르시 정도여서 그냥 "헤브 굿 트레블~!"하고 손을 흔들고 돌아섰다. 경회루 앞에서 만난 멕시코 청년들에게 나는 몇 년 전멕시코를 다녀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더니,어디 어디를 다녀왔느냐고 물었다. "칸쿤. 브리질리아.타클라마칸...." 하고 보니 이상하였다.칸쿤, 멕시코시티. 테오티칸....한다는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