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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2024. 11

마음의 쉼표가 필요할 때긴 시간 살아온 세상임에도나름의 열정으로 그려 오던 미래가 흐려지고,가혹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며,눈을 뜨면 한숨만 나오는 하루의 시작이무겁기만 합니다.씻고 나서야 하는데 이불 밖으로 나서기조차 싫고,출근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여 깊은 한숨만 뿜어대죠.세수하다 바라본 나의 어두운 표정과부쩍 늙어버린 거울 속 나의 모습을 보니처량합니다.출근길에서도 일 걱정, 사람 걱정,앞날의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요.나는 잘하고 있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동료들의 시선도 신경 쓰입니다.'나중에 나는 무얼 하며 먹고살까?''나는 정말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삶을 쫓아 바쁘게 살다 보니 의식하지 못했는데마음은 지치고, 불편하고, 한숨만 늘고어깨는 축 처집니다.왜 이런 걸까요?– 김..

스크랩 2024.11.06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4. 11.

첫눈마음도 하얗다손짓 하나만으로도손짓은 심리학에서'마음 이론'(Theory of Mind)라고 부른다.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시작되는관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하면서일생을 살아간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손짓 하나만으로도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언어나 표정보다 더 직접적이고 강력합니다.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그 진의를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말보다 더 진솔합니다.손짓은 마음입니다.  영원한 연인연인이란단 한 사람에게만허락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우리는 누군가를 연인으로 인정하기까지숙고를 거친다. 나와 함께하는 것이그에게도 행복이 될 때 우리는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두형의 《불완전한 삶에 관한,..

스크랩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