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2.토. 시장에서 일용한 양식을 사서 주렁주렁 들고 소칼로 광장을 지나호텔로 들어가는 길은 토요일이라 한결 사람들이 더 많았다.호텔 근처에 파사드만 남은 사원이 있었는데 그 사원이 카르멘 사원.우리가 묵은 카르멘 호텔은 아마도 그 사원의 이름에서 따 온 듯 하였다. 안티구아에는 골목을 돌아서면 허물어진 사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산 호세, 산타 클라라, 산 에로니모, 산 프란치스코 등 성인의 이름이붙은 교회들이 있었는데, 카르멘 성인도 있었는지 궁금하였다.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익숙한 그 이름이 교회의 이름이라니.... 카르멘 사원은 파사드의 기둥에 붙은 장식도 연방 떨어질 듯 하였다.석주의 둥근기둥을 빙 돌아가며 덩쿨문양의 조각을 새겨 놓았는데.남은 부분을 보니 돌기둥에 하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