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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배낭 여행-44. 안티구아 엘 카르멘 사원

2016.11.12.토. 시장에서 일용한 양식을 사서 주렁주렁 들고 소칼로 광장을 지나호텔로 들어가는 길은 토요일이라 한결 사람들이 더 많았다.호텔 근처에 파사드만 남은 사원이 있었는데 그 사원이 카르멘 사원.우리가 묵은 카르멘 호텔은 아마도 그 사원의 이름에서 따 온 듯 하였다. 안티구아에는 골목을 돌아서면 허물어진 사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산 호세, 산타 클라라, 산 에로니모, 산 프란치스코 등 성인의 이름이붙은 교회들이 있었는데,  카르멘 성인도 있었는지 궁금하였다.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익숙한 그 이름이 교회의 이름이라니.... 카르멘 사원은 파사드의 기둥에 붙은 장식도 연방 떨어질 듯 하였다.석주의 둥근기둥을 빙 돌아가며 덩쿨문양의 조각을 새겨 놓았는데.남은 부분을 보니 돌기둥에 하얀 석..

여행기 2024.11.06

중미 배낭 여행-43.안티구아 재리시장

2016.11.12.금. 3시에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 일행들은일용한 양식과 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가기로 하였다.어디에 가든지 가장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다.치열한 삶의 현장인 시장에서 위안과 격려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상가가 즐비한 골목을 지나고 도로를 건너니 차일이 서로 이마를 맞댄시장이 나타났는데 인솔자를 따라 좁은 통로로 들어가니 또 다른 세상이었다.미로같은 골목에서 일행을 놓칠까 염려하면서 부지런히 따라 걸었다.이곳에도 소매치기가 많으니 각별히 소지품에 신경써야 한다고 하였다. 채소와 과일가게, 쌀가게, 생선가게 등 우리의 시골 5일장과 비슷하였다.민속 의상을 파는 곳과 민예품을 파는 가게와 꽃가게에 제일 눈이 갔다.인솔자를 따..

여행기 2024.11.06

중미 배낭 여행-42. 안티구아 사원과 박물관

2016.11.12.토. 스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일행들은 호텔로 들어가고,나는 혼자 식당 근처의 허물어진 사원으로 들어가 보았다.붉은 담장을 끼고 열린 문으로 들어서니 시간이 멈춘듯 하였다.담장을 하나 사이에 두고 3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오른듯 하였다. 정면에는 앞면에 머리가 잘린 석상들이 세워져 있었는데,사람의 없어 이곳이 무엇하였던 곳인지 물을 수도 없었다.약간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면의 건물은 출입이 금지되어들어갈 수 없었고 멀리서 사진만 몇 장 찍고 서둘러 나왔다.  그 건물 옆에는 박물관 같은 건물이 있어 입구의 관리하는 사람에게들어가도 좋으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도 허락해 주었다.옆의 음산한 분위기의 허물어진 건물과는 다르게 이 건물은현대식으로 산뜻하고 가운데는 아름답게 가꾼 정원도 ..

여행기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