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논산 훈련소 입소하는 아들

푸른비3 2005. 9. 13. 06:35




아들아, 그동안 참 고마웠다.

난 너에게  많이 의지하고 살았었던 것 같아.

이렇게 너가 떠난 빈자리가 이렇게 내 마음 가득할 줄 몰랏어.

아침에 네 빈방을 들여다 보니

저절로 눈물이 흐르는 구나.

아빠도 눈물 흘리면서 출근하였어.

건강하여라.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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